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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평

인천시립극단 25주년 기념작 메데아 네이쳐

작성자
김 * *
작성일
2015-02-09
조회수
1186


인천시립극단의 새로운 도전, 배우들의 열정과 연출의 독창성

"메데아 네이쳐"라는 이번 연극은 대사보단 몸짓 위주로 표현되 연출의 의도와 작품을 한층 더 깊이 고민하며 보게되었다. 메데아의 비애와 복수, 그리고 그녀의 내면은 극의 도입부부터 강렬한 몸짓으로 표현된다. 사랑, 질투, 광기 등 한 여인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메데아를 강조하기 위해 극의 중간중간 남자의 음성, 코러스 배우들의 몸짓, 11개의 아이패드가 사용된다. 몸짓을 넣은 색다른 메데아의 극에 아이패드는 어떻게 융화될까 호기심을 유발시켰다. 이전 메데아 공연과는 다른 현대적인 요소를 섞으면서 연출의 독창성과 인천시립만의 메데아는 깊은 인상을 주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숲과 나무의 비문명과 아이패드의 현대문명을 조화하는데 있어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천시립극단의 계속되는 도전과 변화는 앞으로도 좋은 공연으로 보답해줬으면좋겠다. 그들의 후회없이 노력했던 연습기간과 본공연을 보는 내내 배우들의 열정을 느꼈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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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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