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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평

커피콘서트 초이스-곽정과 하피데이

작성자
장 * *
작성일
2017-03-05
조회수
693

평소 접하기 힘든 하프 연주회를 소공연장에서 볼수있어서 기뻤습니다.
아담한 소공연장이라 연주자가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정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관객중 한분이 너무 즐거우셨는지, 연주곡이 끝나자마자 '부라보~~!!'를 매번 힘차게 외치시는 바람에, 저는 매번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사실 연주가 끝나면 그 여운이랄까,, 연주자의 호흡과 미동이 멈출때까지 함께 기다리는 그 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박수를 치게되는데.. 그분은 연주곡의 마지막 울림이 채 끝나기도 전에 마치 '나는 여기서 이 곡이 끝나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본인의 힘찬 '부라보!!'로 고요한 긴장감을 첫번째로 깨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별거 아닌듯 한데.. 저는 연주 감상하는 동안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것 말고는 아주 만족스런 공연이었습니다. 커피콘서트는 평일 낮에 하기때문에 아쉬움이 많았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저녁시간에 만날 수 있는 커피콘서트 자주 기획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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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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