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공연보러갔는데 남편은 밖에 기다리고 6살 아들 4살 딸만 데리고 들어갔어요
근데 딸래미가 무서운지 울기 시작해서 남편이랑 교대 하려고 작은애만 데리고 나오는데 큰애가 금방와야돼 하면서 혼자만두고 나가니 불안해 하더라구요
근데 입구에 직원분한분계시고...
매니저분이 밖에기다리는 사람 순서대로 데리고 들어가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전에 카봇이랑 예술회관에서하는 다른공연 몇번 봤을땐 다 표만 보여주니 바로 들여보내줬어요..)
사정 얘기하니 원칙이 그렇다고 뒤에서 기다리라고
작은애는 찡찡대고 큰애는 혼자 남아서 불안해 할텐데 걱정되서 그럼 데리고 나온다고 하니 안된다고 무조건 기다리라고ㅠ
매니져라는 사람은 안에서 나오지도 않고ㅠ
나중에 정말 저도 모르게 버럭했네요
원칙도 중요하지만 애들 보는 아이들 공연아닌가요??
애가 운다던지.. 화장실가고싶은애도 있은거고..아이들은 변수가 많은데
그정도의 배려도 없나요??
그럼 처음부터 공연 안내할때 한번 나오면 기다렸다 들어가야된다고 미리 얘기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직원분들도 너무 불친절하시고 다음부턴 예술회관에서 하는 공연 다시는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