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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평

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후기

작성자
김 * *
작성일
2019-03-14
조회수
603

내가 사는 곳은 인천에 있으면서도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있는 옹진군 북도면 신도,시도.모도, 장봉도라는 4섬중에 시도라는 섬이다
섬으로 이사한지 13년째 살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이장직도 밑게되어 열심히 마을일도 보고 있습니다.
2019년 찾아가는 음악회에 시립합창단을 신청하였는데 우리마을로 공연을 오시겠다는 연락을 받고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시작되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는 클래식음악을 많이 접하지 못하신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관객동원과 관람태도도 걱정되었다.
마을에 면장님과 부면장님의 관심과 지원을 받으면서도 걱정은 똑같았다. 단지 저랑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이 생기게 되었을 뿐이다.
나름 포스터도 만들어 붙이고 마을방송도 많이 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시간이니 꼭 오시라고 권유도 했다.
연주당일날 예술감독님께 연주하는 단원보다 관객이 적으면 어쪄지요 ? 하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1명만 있어도 상관없다고 말씀해 주셔서 큰 위로를 받았다.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좌석을 140석 준비했다. 마음은 반만 채워지기를 바랬다. 6시 40분 공연 5시20분 부터 리허설을 하는데 벌써 오시는 주민들도 계신다. ㅠㅠㅠ 두번들으면 지루하다고 갈까 우려헀다 ㅋㅋ
연주가 시작되기전 이게 왠일 140석이 다차고 면직원들은 20명 서서 본다.
좀금늦게 오시는 분들로 좌석을 더 핀다. 우와 200명정도 오시었다
예술감독님의 한곡 한곡 곡설명과 함께 연주를 한다.
시립합창단의 실력은 평가할 필요가 없다는 것는 잘 아실것이다.
조용한 분위기로 연주를 감상하며 한곡 한곡 끝날때마다 힘찬 박수로 화답하는 관객을 보면서 괜한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멋진연주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시면서 귀를 호강시켜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시는 분들, 언제 또 오냐는 분들이 많다.
너무 멋진공연을 해 주시기위해 날씨가 좋지못해 다음날 배가 통제되어 못 나갈수도 있다는 매표소 직원의 말도 뒤로하고
오시어서 멋진 공연을 해 주신 시립합창단 예술감독님및 단무장님,작곡가님, 단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고 소중한 하루를 만들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바램처럼 꼭 다시 찾아 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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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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