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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평

인천시립합창단 제177회 정기연주회 <합창의 매력에 빠져봐>관람후기

작성자
이 * *
작성일
2022-08-12
조회수
429

나에게 합창이란 일상의 생활에서 상상의 세계로 이동하는 탈출구이다.
이번에도 제대로 빠져들었고, 탈출은 성공이다.
예술회관을 나서면서도 감동은 끝나지 않았고, 아들과 함께 걷는 발걸음은 합창단과 함께 춤춘 'Mas Que Nada' 의 삼바리듬처럼 경쾌하다.
"엄마 오늘 공연 좋았어" 두달의 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들이 짧고도 굵게 진심을 말한다. 아...행복한 여름밤이다.
지난 화요일 수많은 피해를 입힌 수해로 마음까지 힘들었던 시간들, 긴긴 코로나로 지친 일상이 위로를 받는다.
아름다운 화음으로 약 60여명의 멋진분들이 합창으로 나에게 말한다. 힘든 시간들 잘 이겨내고 있어. 누가 뭐래도 넌 너야. 앞으로도 잘 해낼 거라 믿어. 응원할께! 집으로 와서 2004년 합창단원으로 활동했던 시기의 공연 브로셔를 보면서 마음한 구석이 벅차오른다. '아, 이래서 합창과 나는 뗄레야 뗄수가 없지-'
추억을 현재로 이어주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정기공연을 매년 감상하면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합창의 매력에 빠진 인천시립합창단의 찐팬이 곁에서 늘 응원드립니다.
코로나에 걸려 힘드신단원들 하루빨리 회복하시고 모두들 건강하세요! 다음공연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관리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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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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