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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연정보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하이든 2 베토벤"

  • 기간
    2024-10-02 (수) ~ 2024-10-02 (수)
  • 시간
    19:30
  • 장소
    남동소래아트홀
  • 관람료
    1만원
  • 주최
    인천시립교향악단
  • 문의
    032-420-2000
  •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 티켓예매

공연 장소 : 남동소래아트홀 대공연장(소래극장)








고전음악의 황금기를 담은 두 번째 명작들 ‘하이든 2 베토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 ‘하이든 2 베토벤(Haydn 2 Beethoven)’이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남동소래아트홀 대공연장(소래극장)에서 열린다.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인 정한결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하이든 <첼로협주곡 2번 D장조>로 시작한다. 슈만, 드보르자크의 작품과 더불어 3대 첼로 협주곡으로 꼽히는 하이든 <첼로협주곡 2번>은 에스테르하지 궁정 악단의 첼리스트 안톤 크라프트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독주 악기로서 첼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원숙한 기교와 감성이 드러나 있다. 하이든 <첼로협주곡 1번 C장조>와 극적으로 다른 스타일과 양식을 가지고 있는 <첼로협주곡 2번 D장조>는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곡은 무엇보다도 1악장의 박력 넘치는 에너지와 강인한 인상을 주는 첫 주제가 이 곡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징표로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1악장 Allegro moderato는 소나타 형식으로서 1주제와 두 번째 주제가 확연히 구분된다. 느린 A장조의 2악장 Adagio는 감미로운 세레나데의 성격을 띄고 있는데 보통 하이든이 느린 악장에 채택하던 빠르기인 ‘안단테’보다 더 느린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3악장 Allegro는 세 개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된 론도 구성으로서, 첼로와 오케스트라의 역할이 극적을 바뀌며 그 성격이 변화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Queen Elisabeth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입상하며 라이징 스타로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정유찬이 협연자로 나설 계획이다. 


이어 연주되는 곡은 베토벤 <교향곡 2번 D장조, 작품번호 36>가 연주된다. 1801년과 1802년 사이에 작곡 된 이 작품은 리히노프스키 공작에게 헌정되어 1803년 빈의 안데어 빈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교향곡 2번>은 베토벤이 선배 작곡가들을 넘어 거장으로 올라설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임과 동시에 과도기의 베토벤의 음악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교향곡의 전형적인 방식으로 시작하는 1악장은 풍부한 화성적 긴장감을 만들어내 웅장한 음향을 선보이며, 2악장은 하이든과 모차르트로부터 벗어나 더욱 낭만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빠른 3박자의 스케르초 풍의 음악을 넣어 재치 있고 활기찬 느낌의 3악장은 기존 프랑스 궁정에서 유행하던 보통 빠르기의 미뉴에트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농담을 구사할 줄 알았던 베토벤의 특별한 재능을 나타낸다. 이어 마지막 4악장은 우아함과 장난기를 오가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개를 통해 베토벤의 유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음악가로서 치명적인 병 때문에 고뇌하던 비극적인 어두움이 1악장 서주나 2악장 일부에서 느껴진다. 개인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교향곡 2번>은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며, 베토벤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하이든|첼로 협주곡 2번 D장조, 작품번호 101                                 

J. Haydn|Cello Concerto in D Major, Op. 101, Hob. VIIb:2


          - INTERMISSION -


베토벤|교향곡 2번 D장조, 작품번호 36

L. v. Beethoven|Symphony No. 2 in D Major, Op. 36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연주자



지휘 정한결 Hangyul Chung, Conductor

지휘자 정한결은 세계적 권위의 독일 국제 지휘자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3위 입상과 함께 청중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시대의 수많은 정상급 지휘자들을 배출한 독일 문화부 산하 독일음악협회 ‘지휘자 포럼’의 회원으로 선발되어 활동하였다. WDR 쾰른 방송교향악단,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라인란트팔츠 국립오케스트라, 하이델베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이브란덴부르크 필하모니, 로이틀링겐 필하모니, 바덴바덴 필하모니, 남서독일 포르츠하임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독일 유수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지휘했으며, 국내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TIMF앙상블 등을 객원 지휘하였다.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 서울대학교 정기오페라 <마술피리>, 만하임 음대 정기오페라 <루크레치아의 능욕>을 지휘했고, 국립오페라단 정기오페라 <나부코>, 예술의전당 <마술피리>, 아트센터인천 <돈 조반니> 부지휘 등으로 오페라 경험 또한 쌓았다. 현대음악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두고 다양한 단체들과 작업하면서 세계적인 작곡가 니코 뮬리의 실내악 작품을 독일 초연, 해리슨 버트위슬의 오보에 사중주 등을 한국 초연하기도 했으며, 독일 자를란트 방송국 라디오에서 방송된 도이치 방송교향악단과의 공연에서는 고난도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죄르지 리게티의 피아노 협주곡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여 언론과 관객의 큰 호평을 받았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지휘자 포디엄에 대표로 참가하였고, 두 차례 모두 우수 지휘자로 선정되어 다수 오케스트라와 공연하였다. 또한, 마에스트로 요하네스 슐래플리의 초대로 그의 공연을 넘겨받아 만하임 쿠르펠츠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한 바 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작곡과,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전공,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한 정한결은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첼로 정우찬 Woochan Jeong, Cello

2022년 세계적인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Queen Elisabeth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입상하며 라이징 스타로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정우찬은, 최근 파울로 국제콩쿠르(The International Paulo Cello Competition)에서 4위에 입상하며, 파이널리스트들 중 단 한 참가자에게만 주어지는 특별상인 “Shadow Jury Award” 를 수상하여 그의 예술적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2022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2위와 더불어 윤이상 특별상을 함께 수상함으로써 그의 실력을 입증하였다.


그는 이강호 교수, Tsuyoshi Tsutsumi 교수 사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학사)를 최우수로 졸업하였고, 이후 Troels Svane 교수 사사로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Hanns Eisler Berlin) 석사과정을 만장일치 수석 졸업 후, 현재는 Ishizaka Danjulo 교수 사사로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대학(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에 재학중이다.


첼리스트 정우찬은 2009년 만 10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후, 2014년 제8회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The 8th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for Young Musicians) 2위를 시작으로 2015년 제7회 신한음악상 수상, 제24회 성정음악콩쿠르 1위, (재)성정문화재단 장학생 선정, “경기 영 아티스트” 선정, 2016년 제56회 동아음악콩쿠르 2위, 2017년 제43회 중앙음악콩쿠르 1위, 2018년 프라하 봄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특별상("Honorable Mention of the Jury"), 2019년 제26회 KBS한전음악콩쿠르 은상 등 어렸을 때부터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또한 이든 콰르텟의 멤버로 실내악에도 꾸준한 관심을 두고 다양한 협연과 리사이틀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그는 유럽에서 권위있는 첼로 아카데미인 “루테스하임 첼로 아카데미 2023(Rutesheim Cello Akademie 2023)” 에 참가자 및 연주자로 참가하여 많은 대중들의 지지를 받으며 연주하였고, 또한 솔리스트로서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2023년부터 금호문화재단(KUMHO CULTURAL FOUNDATION)의 후원으로 "Giovanni Paolo Maggini, Brescia c.1600" 악기를 사용하고 있고 “2024년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에 선정되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故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 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총 420여 회의 정기연주회와 4,000여 회의 기획연주회를 비롯하여 미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에서의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 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 중이며 매년 예술의전당에서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찬사를 받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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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의처 032-420-2741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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