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립극단의 공연을보고나서 너무도 놀라웠습니다.
공연이 잘되어서가아니라 너무 안좋았기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시립극단의 공연을 많이봐왔지만 오늘처럼 실망스러운 공연은 처음이었습니다.
작품의 분석은 제대로 된것인지,연출과 배우들간의 이해는 제대로 이루어진것인지,제가 공연을 보고나서 이렇게까지 배우들이 안쓰러워 보인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안이한연출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설득력없는연출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작품에대한이해도없는연출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책임감없는연출이었습니다.
그래도 인천을 대표할수있는 시립극단에서,재능을 두루두루 갖추고있는 배우들을 이끌고 이렇게 작품을 만들어 낼수밖에없는가하는 의구심과더불어 인천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너무 가슴이 아플따름입니다.오늘 앞으로 배우가 꿈인 고3조카와같이 공연을보고 너무나도 미안했습니다.
이제 꿈을꾸기 시작한 그 아이에게 다음에는 재미있는 공연보러가자고 얘기할때 너무나도 속상했습니다.
제발 제대로된 작품을 인천시민이 볼수있도록 능력있는 연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속상한나머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그리고 이모든건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혀두는바입니다.저하고 의견이다른분도 있겠지요.
두서없는 이야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