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아 네이쳐를 보고 감상평을 쓰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마음이 들어서 홈페이지를 찾았다.그동안 살아오면서 다양한 연극 공연을 많이 보았지만 메데아 네이쳐같은 공연은 처음이었다.
내용자체도 많이 심오하기도 하고 담아져 있는 내용이 내가 전부 다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이었으나 연출적인 요소와 배우들의 연기가 나에게 정말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공연에 사용되는 음악적인 요소들이 실시간으로 연주된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고 그것을 깨달았을때 진심으로 놀랐다. 내용에 맞는 적절한 효과음 배경음악이 한층더 극을 고조시켰고 집중을 높여 주었다.
배우분들의 연기 또한 인상적이 었는데 안무를 통해서 그 인물들의 감정을 배로 극대화 시켜 관객석으로 하여금 한층더 충격적이고 기억에 남았다.
기억에 남는 대사는 메데아가 이아손에게 우리 아버지가 소중한 나를 너에게 준건 단하나 사랑이었어. 라는 대사였는데 이상하게도 수많은 대사들이 스쳐가듯 기억에 남는데 이 대사만큼은 지금까지도 뭔가 머리속에 맴돈다
공연을 보면서 두번 정도 울컥 했는데 메데아의 어머니로써의 그리고 한남자의 한 여자로써 너무나 안타깝고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 비극적인 전개가 안타가웠다
주연배우분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정말 기억에 남을 공연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