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관람을 위해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대단히 불쾌한 경험이었네요.
공연은 좋았지만 관람객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여 수시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공연 중 전화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자리가 뒤라서 보이지 않는다고 앞으로 이동하여 보는 분들이 있더군요.
이런 행위에 대한 에티켓을 안내문구에도 없었습니다.
핸드폰을 끄라는 것과 녹음과 녹화가 불가하다는 것 뿐이었네요.
공연장은 혼자서 보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 하기 때문에 관람태도에 대한 안내문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개를 숙이면 뒷사람의 시야에 방해가 될 수가 있다는 점.
공연 중 자신의 좌석이 아닌 곳으로 이동할 수 없다는 점을 안내해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이라기엔 안내가 한참 부족했습니다.
공연을 마지막으로 완성하는 것은 관람을 하는 관객들이라는 점을 안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셔분들도 이런 행동에 대해 전혀 주의를 주지 않으시더군요.
좋은 공연에서 종합문화예술회관의 부족한 관리에 불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