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꼭 남겨드리고 싶어서 바로 쓰려고
했는데 등에 업혀있는 업무들로 이제서야
쓰게 되었네요~
저번달 1월23일 "해든채 노인복지센터"에
찾아가는 공연 <유랑극단> 팀이 오셨어요~
무대셋팅을 하시는데 생각보다 스케일이 커서 센터 직원분들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기 충분하였는데 평소 자주 화장실 가시고
산만한 어르신들이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집중력 최고를 보여주셨어요~
무엇보다 어르신들께서 살아오신 시대였기 때문에 과거의 그때로
돌아가 감정이입을 해주셨어요
신명나는 아리랑노래나 장단으로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셨고
극장에 온 기분이 들 정도의 무대와 빵빵한 음악효과 그때그때 맞는 분장과
의상으로 어르신들의 기대심리를 충족시켜 주시기 충분했답니다
탄탄한 내용과 배우분들의 설득력 있는 연기로 실제와 혼돈하여 뛰쳐나가시려는
어르신이 계셔서 진정시키느라 선생님들이 애를 먹기도 했지만 나름 그때의
에피소드로 남았네요
배우분들이 연기뿐 아니라 노래도 잘하셔서 뮤지컬을 본건지 연극을 본건지
헷갈릴 정도였는데 긴 여운이 남는 공연 이었습니다
늦은 후기에 다시 한번 모든 스텝분들과 배우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저희 해든채에 또 와주실꺼죠~~
해든채 블로그 오시면 공연 사진과 동영상도 볼수 있으세요~
http://day-care.co.kr/22119614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