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인천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응원하며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즐겨 찾는 인천 시민입니다.
지난 2026년2월26일에 있었던 인천시립합창단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만, 공공 재정으로 운영되는 시립 예술단의 공연 구성에 있어 우려되는 지점이 있어 의견을 드립니다.
1. 1부 공연의 특정 종교 편향성 지적
이번 공연의 1부는 약 60분간 진행되었으며, 프로그램 전체가 탱고음악을 표방하였으나 특정 종교의 찬양 내용으로만 채워졌습니다. 서양 음악사에서 종교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해하나, 인천 시민 전체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립' 합창단이 공연의 절반 이상(60분)을 특정 종교색이 짙은 곡으로만 구성한 것은 종교 중립 의무를 가진 공공기관으로서 부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이는 종교가 없거나 타 종교를 가진 시민들에게 소외감을 줄 수 있으며, 공공 예술단의 보편적 가치 전달이라는 목적에도 어긋납니다.
2. 2부 공연의 다양성 확보 및 긍정적 평가
반면, 약 30분간 진행된 2부의 '아르헨티나 탱고' 무대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성을 갖춘 구성으로 다양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기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특정 종교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시립합창단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요청 사항
향후 인천시립합창단의 정기공연 및 모든 기획 공연 시, 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프로그램 구성을 요청드립니다. 예술적 가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공공 예술단으로서의 '사회적 합의'와 '종교적 중립'임을 인지하시어, 다시는 이와 같은 편향성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