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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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교실, 특수학급을 만나다. (1)
(사진) 그 교실은 학교에서 가장 볕이 잘 드는 따뜻한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일반 교실과는 다른 교실 구조와 예쁜 색감의 사물함 덕에 아늑하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그 교실로 등교하는 6명의 학생들은 오늘도 그 아늑하고 따뜻한 교실의 품에 안겨 조금은 특별한 학창 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나갑니다. 바로 이 교실이 ‘통합교육지원실’, 흔히 특수학급으로 알려진 교실입니다. 특수학급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과는 조금 다른 내용을 학습합니다. 대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과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특수학급이 설치된 것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특수학급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수학급의 운영 방식과 목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실제 중학교에 설치된 특수 학급을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실제 특수학급에 교사로 재직하고 계신 선생님께서 인터뷰에 협조해 주셨는데요. 특수학급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Q1. 어떤 학생들이 주로 특수학급에 배정받나요? 보통은 나라에서 발급한 장애인 복지카드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배치 받아요. 복지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학습에 문제가 없다면 (특수학급으로) 입학하지 않아요. 또 복지카드가 없다고 해도 학생의 부모님이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받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특수교육대상자로 의뢰하시고, 교육청에 판단에 따라 학생의 특수학급 배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보통 특수학급으로 오는 친구들은 사회성이나 학습 부분에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
- 작성일
- 2016-03-22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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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양심에게 묻다. '아마르티아 쿠마르 센' 가상 인터뷰
오늘은 경제학계의 테레사 수녀, 경제학의 양심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계신 아시아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아마르티아 쿠마르 센’ 교수님과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과의 인터뷰 일정을 잡느라 정말 힘들었는데요.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영광입니다. Q1. 교수님은 1970년대 초반부터 후생경제학과 관련된 연구로 국제적인 명성을 누리시다가 빈곤 지수의 개발을 통해 빈곤의 정도를 수리적 지표로 나타내는 연구를 통해 큰 주목을 받아 노벨경제학상까지 수상하시게 되셨는데요. 특별히 ‘빈곤’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1. 네, 있습니다. 저는 1933년에 인도 벵골에서 출생했습니다. 그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던 중, 1943년도에 벵골 대기근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최소 3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초유의 사태였죠. 당시 제가 아홉 살이었는데 그 광경이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인도에 식량이 충분히 있었더라면 그처럼 어마어마한 인명 손실은 없었을 텐데’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 후로 기아와 빈곤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연구를 통해서 전 지구적인 기아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Q2. 300만 이상의 목숨을 빼앗아간 대기근이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더불어 아홉 살 때 세계적인 기아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셨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그렇다면 당시 벵골 대기근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었나요? A2. 전쟁 중이었던 영국 처칠 수상이 인도를 대상으로 쌀 수탈 정책을 펼쳤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부족했던 식량을 인도에서 보충하려던 의도
- 작성일
- 2016-02-23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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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엠레스트(Mrest) 를 만나다
(사진, 피아노) 초등학교 시절 다니던 피아노 학원에선 언제나 부드럽고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흘러 나왔습니다. 열 손가락이 건반 위에서 우아하게 춤을 추며 자아내는 그 소리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좁은 보면대 위로 악보를 가득 올려 두고 건반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누르던 기억이 납니다. 피아노와 그 음악은 제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추억들 속에서 지금까지 잔잔한 연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OO 독자 여러분들도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대중 매체의 발달로 다양한 음악을 접하기 쉬운 요즘, 단순히 음악을 향유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직접 피아노와 같은 악기로 연주를 하고, 나아가 오선지 위 자신만의 음악을 만드는 것까지 음악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과 같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 대한민국 사회에서 음악인으로써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흔히 ‘타고났다’라고 표현되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지 않는 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음악이란 장래 희망으로 선택하기엔 너무나 험난한 분야입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지만 현실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그 열정을 식혀야 하는 것이 청소년들의 실상입니다. 엠레스트(Mrest)님 역시 우리 청소년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던 소년은 똑같이 반대라는 장벽에 가로막혔고, 현실이라는 장애물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그 모든 것을 뛰어넘었고 작곡가라는 꿈을 이뤄낸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큰 박수를 받으며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있습니다. 풋풋한 초봄 향기가 어슴푸레 느껴지는 2월, 이번 기사에선 그의 인터뷰를 담
- 작성일
- 2016-02-13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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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멘토,’멘토링&강연 교육 기부 봉사단’을 취재하다
- 작성일
- 2015-09-28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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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존중받아야 합니다. (2)
- 작성일
- 2015-09-28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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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당’-여고생, 성우를 꿈꾸다?! -(2) 꿈에 닿기까지
- 작성일
- 2015-06-23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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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당’-여고생, 성우를 꿈꾸다?!- (1) ‘연당’
- 작성일
- 2015-06-23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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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녀.- SNS를 통해 시를 나누다.
- 작성일
- 2015-05-25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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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세계에 심는 영상 제작자 ‘KIMDAX’ 김다은언니와의 인터뷰
- 작성일
- 2015-03-22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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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고 유럽여행 -고은별 언니와의 인터뷰
- 작성일
- 2015-03-22
- 담당부서
- 자료관리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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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청소년정책과
- 문의처 032-440-292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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