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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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그룹과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Normal 0 0 2 false false false EN-US KO X-NONE 지난 15일, SPC 그룹 계열의 경기 평택 소재 제빵 공장인 SPL에서 근무하던 여성 근로자가 샌드위치 소스 혼합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에 대한 SPC 그룹의 비상식적인 대응은,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SPL 제빵공장 측이 직원이 사망한 바로 다음 날부터 사고가 났던 배합실만 흰 천으로 가려놓고 다른 기계들로 공정을 재개했으며, 사고를 목격하고 수습했던 직원들에게는 트라우마가 유발될 수 있었지만 SPC 그룹은그들에게 휴가 대신 작업을 지시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사망 사고가 발생한 당일에 생산한 빵들 전부를 정상적으로 매장으로 유통시켰으며, 작업으로 사망한 직원의 장례식에 답례품 명목으로 빵 두 박스를 보내는 행동을 하였다. 이러한 SPC 그룹의 대응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분노는 빠르게 번졌고, 트위터를 중심으로 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SPC 계열사의 불매운동에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SPC 계열사로는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삼립이있다. 현재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대체품들을 찾아 소비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으며, 불매운동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불매운동의 움직임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보이고있다. 자판기에서 판매하는빵이 SPC 계열사 중 하나인 삼립의 빵인 것을 본 학생들은 빵 대신 다른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파리바게트와 대신 동네 빵집을 애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포켓몬 빵의 인기 또한 전보다 시들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이 나서서 그 기업을 제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리적 소비가
- 작성일
- 2022-10-31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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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그 후의 말들
10월 29일 밤, 이태원에 할로윈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이 날의 축제는 약 300여 명의 사상자를 낳았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 핼러윈을 즐기러 나온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159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33명은 중상이다. 또한 사상자에는 외국인도 포함되었다. 외교부는 30일 오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란 5명, 중국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다. 그렇다면 어쩌다가 이러한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것일까. 29일 밤 참사가 벌어질 당시 현장 배치된 경찰관은 200명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137명으로 확인됐다. 이마저도 대부분 사복 경찰로, 정복을 입은 경찰관은 58명뿐이었다. 서울경찰청은 30일 밤 설명 자료를 내고 “이태원 사고 당시 경찰 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며 연도별 투입 인력을 제시했다. 이는 ‘예년보다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고 해명하기 위함이었다.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연도별 투입 인력은 2021년 85명(방역 예방을 위한 경찰관 기동대 3중대 별도 배치), 2020년 28명(방역예방을 위한 경찰관 기동대 1중대 별도 배치), 2019년 39명, 2018년 37명, 2017년 90명 등이었다. 경찰은 “대통령실 경호는 과거 청와대 시절과 마찬가지로 용산서와 무관한 경호 전문 경찰 부대(101경비단, 202경비단)가 담당하고 있다. 할로윈 대비 경력의 경우 코로나 이전인 2017년~2019년에는 경찰관을 34
- 작성일
- 2022-10-31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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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의한 녹취금지법
우리 현실에는 녹음이라는 행동이 생각보다 깊게 자리 잡혀있다.콜센터에 전화하는 경우에 통화 내용이 녹음된다는 안내 멘트가 제공되기도 하고, 화상 회의를 진행할 때도 녹음 기능이 설정된 경우 사전에 회의 내용이 녹음 된다는 안내가 뜨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녹취가 만연한 우리 사회를 대상으로하는 녹취 금지법이 이슈가 됐었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의 힘 윤상현 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통화녹음 방지법'이다.말 그대로 공개되지 않은 타인과의 대화를 녹음하면 안 된다는 것을 법으로 규정하겠다는 것이다.8월 18일, 윤상현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철회하고 일부조항을 수정해서 9월 29일 다시 발의했다.개정안을 보면 공개되지 않은 상대방과의 대화를 상대방의 동의 없이 녹음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되,녹음 행위가 공공의 이익에 관해서는 처벌되지 않는다는 조항을 신설했다.'통화녹음 방지법'은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약 65%가 반대한다고 답했다.하지만 이 법안이 부정부패 사건, 갑질과 같은 상황에서는 사적 대화 녹음 및 공개를 허용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약 80%가 찬성했다고 하며, 윤상현 의원은법안 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사적 대화 녹취 및 날조 보도 등으로 헌법상 보호되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그에 따르는 행복추구권의 일부인음성권에 대한 침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하여 이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녹취 금지법이 시행된다고 한다면 민,형사 소송 중에 강력한 증거로 사용 될 수 있는 녹취록이 재판에서 증거 자료로 쓰일 수 없게 되므로,이 녹취 금지법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
- 작성일
- 2022-10-30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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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 양적 완화
지난 10일 올해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공동 수상 3명 중 '벤 버냉키'의 수상과 관련하여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양적완화란 중앙 은행 등이 화폐를 발행해 그 화폐로 국채나민간의 채권을 매입하여 시장에적극적으로 통하량을 공급하는 정책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때, 버냉키(FED)가 취한 세 가지 조치 중 양적 완화 정책에 관하여 긍정적인 시선과 부정적인 판단이 공존합니다. 양적완화 정책 덕분에 금융 위기가 대공황까지 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때 버냉키가 뱅크런의 위험을 막은 최후의 대부자 역할을 잘 해낸 것입니다. 뱅크런이란 대량예금인출사태로, 은행에서 단기간에 예금에대한 대량의 인출 요구가 일어나는 사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양적완화 정책으로 2008년 금융 위기는 이전의 대공황이나 경제 위기에 비해 훨씬 휘청거리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의 경제학자 올리비에 블랑샤드는 버냉키에 관해 "금융위기가 왔을때 그의 행동이 없었다면 경제는 훨씬 더 붕괴했을것. 그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양적 완화 정책에 많은 부작용이 잇따랐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양극화를 오히려 심화시켰다는 지적과 버냉키 텐트럼에 대한 것입니다. 양적 완화를 종료하기 위해 풀었던 돈을 거두어들여야 하는데, 이때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되거나 또는 신흥국 경제가 흔들리고, 미국조차 국채 가격이 떨어지는 등의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양적 완화라는 정책 자체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그것을 정상화 시키는 것까지 본다면 과연 알맞은 조치였나라는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의 근본 원인
- 작성일
- 2022-10-30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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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다음 메일 언제 복구되나…업무 며칠째 제대로 못 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에스케이앤씨(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이 된 카카오 서비스가 나흘이 지나도록 완전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카카오가 18일 카카오톡 앱과 다음 포털 등에 공지한 내용을 보면, 이날 오후 5시까지도 카카오 메일, 다음 메일, 카카오톡, 다음 포털 등 주요 서비스들의 일부 기능이 복구되지 않았다.메일 서비스의 경우, 카카오 메일의 주요 기능들은 복구됐지만, 다음 메일 서비스는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회사에서 다음 메일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는데, 업무 메일을 수일째 확인할 수 없어 곤란하다”는 반응이 나온다.카카오톡은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대화와 이미지·동영상·파일 등을 저장하는 클라우드 기능인 톡서랍 서비스가 복구되지 못했다. 기업·소상공인 등이 고객 관리에 주로 활용하는 톡채널 서비스도 광고 메시지 발송 등이 안되고 있다. 쇼핑 서비스는 검색 기능이 복구 중이며, 선물하기, 메이커스, 프렌즈샵, 페이구매, 주문하기 등 기능은 정상화됐다. 다음 뉴스 포털은 인물 컬렉션 등 일부 기능이 복구 중이다. 다음 카페와 카카오스토리, 브런치, 티스토리 등 서비스는 검색 기능이 아직 안된다.카카오페이는 주요 금융거래 기능을 이전처럼 이용할 수 있지만, 송금·거래 확인증 발급과 일대일 메일 등 기능은 아직 복구 전이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티(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티브이(TV),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카카오게임즈, 픽코마 등은 복구가 완료됐다.카카오는 “정상화된 서비스의 경우에도 트래픽 집중에 따른 지연·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 작성일
- 2022-10-28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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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왜 갑자기 ‘20대만 보이는 뉴스’ 도입했을까
20대 이용자만 볼 수 있는 전용 뉴스섹션 도입20대 이용률 높지만 선호도 떨어지는 문제 대응 차원 풀이연성 뉴스 배열 가능성에 ‘유사 실검’ 서비스도포털 네이버가 20대만 볼 수 있는 전용 뉴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20대 이용자의 포털 뉴스 선호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뉴스 소비를 늘리려는 ‘실험’적인 전략으로 보인다. 일부 선정적 뉴스가 배열되고 과거 폐지했던 ‘실시간 검색어’와 유사한 성격의 코너가 등장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27일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개편해 ‘MY뉴스 20대판’을 마련했다. 20대에 한해 네이버 뉴스 서비스 중 알고리즘 추천 뉴스 페이지인 MY뉴스에서 ‘20대판’을 기본화면으로 노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세대별 뉴스’가 아닌 20대 전용 뉴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로그인 이용자 중 29세 이하에만 적용된다. 30대 이상 이용자는 기존의 ‘MY뉴스’만 볼 수 있다. ‘20대판’은 20대 추천 뉴스 배열 화면을 비롯해 ‘요즘 키워드’라는 이름의 20대가 많이 읽은 기사의 주요 키워드, 20대가 많이 본 뉴스(언론사별 랜덤 배열), 숏폼 뉴스, 관심 뉴스 등 코너로 구성돼 있다. ‘관심 뉴스’는 이용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를 노출하는 코너로 주제는 20대가 주로 소비하는 뉴스 소재에 맞춰 ‘재테크’ ‘모바일/뉴미디어’ ‘게임/리뷰’ ‘인터넷/SNS’ ‘여행/레저’ ‘자동차/시승기’ ‘공연/전시’ ‘사건 사고’ ‘글로벌’ ‘기업트렌드’ 등 10가지로 구성했다. 왜 ‘20대 전용’ 뉴스일까? 이와 관련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레터, 영상 콘텐츠 등 유용한 정보는 모두 뉴스라고 인식하는 20대를 대상으로 네이버 뉴스는
- 작성일
- 2022-10-28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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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핼러윈의 모든 것
핼러윈 (naver.com)
- 작성일
- 2022-10-26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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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과연 아직도 마약 청정국일까?
경찰은 지난 26일 밤 8시쯤 서울 강남에 있는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고, 현장에서 필로폰 30g도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수차례에 걸쳐 보도방 업주 및 여성 접객원들과 마약을 투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필로폰 30g은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달한다. 이후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망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보도방’ 업주 A 씨(37)도 구속됐다. 보도방은 유흥업소에 접객원이나 성매매 여성들을 연결해주는 ‘공급책’ 역할을 하는 업체를 뜻한다. 돈스파이크와 A 씨는 올해 4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강남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돈스파이크가 수사망에 들어온 것은 그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던 여성 접객원 중 한 명의 별건의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진술을 내놓으면서다. 해당 접객원은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의 취지로 진술했고, 이후 경찰은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A 씨는 돈스파이크가 없는 자리에서도 모텔과 호텔 등에서 마약을 6차례 투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자리에 참여한 지인과 여성 접객원 등 8명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또 다른 50대 남성은 숙박업소에서 퇴실을 거부하며 행패를 부리다 마약 투약 정황이 포착되어 구속됐다. 서울 광진 경찰서는 지난 21일 50대 남성 B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퇴거 불응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B 씨를 구속해 27일 검찰에 송치했다. B 씨는21일 오후 2시 50분쯤 광진구의 한 모텔에서 퇴실 시간이 지나도록 나가지 않고 “마약 전과자”라고 외치
- 작성일
- 2022-09-30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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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갯벌서 하반신만 발견된 시신… 주인 찾았다
지난 10일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이 지난 7일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이 씨(25)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지난 7일 오전 1시 30분쯤 공항시장역 인근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후, 오전 2시 15분쯤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인근 CCTV에 남겨졌다. 그러나 이를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리고 2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이 가양역 실종자 이 씨(25)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결국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시신은 추석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1시 46분쯤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한 낚시객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시신은 하반신만 남아 있었고 상당 부분 부패한 상태였으며,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후 인천해양경찰서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고, 분석 결과 지난달 7일 새벽 가양역 인근에서 행방불명된 이 씨로확인됐다. 이 씨 가족과 지인들은 최근까지도 이 씨를 찾기 위해 직접 전단을 제작하고 이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했다. 경찰은 이 씨가 사망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 금융 기록 등의 단서를 살펴봤지만,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박상훈 기자_강화도 갯벌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 가양역 실종 20대 남성 맞았다 (https://v.daum.net/v/8mcur1xvCN)김안수 기자_가양역 인근에서 또 남성 실종… 일주일째 수색 (http://www.ikbc.co.kr/article/view/kbc202208150008)22기 이상영 기자
- 작성일
- 2022-09-30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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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교 급식실서 쓰러진 조리실무사… 근무 환경이 원인?
인천의 한 초등학교급식실에서 50대 조리실무사가 근무 중 쓰러졌다가 8일 만에숨진 사실이 알려졌다.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10분경 119에 인천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여성 A 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교 조리실무사인 A 씨는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의식은 회복했으나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알려졌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던 A 씨는 지난 28일, 8일 만에 숨졌다. 그는 평소 특별한 지병도 없었으며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조리실무사로 17년가량 근무한 A 씨는 쓰러지던 당시 식판 세척 작업을 하는 세척실에서 근무 중이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는 A 씨의 사망과 작업 환경 사이의 인과관계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에 추가 조사를요구한 상태이다. 시 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학교와 직속 기관에 설치된 전체 급식실 494곳의 유해인자와 후드 설치 여부를파악하는 작업 환경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A 씨가 쓰러진 날이 급식실 작업 환경을 측정하는 날이었고 조사 결과 세척실의 후드상태가 나쁘고 바깥 공기 유입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이 산업재해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은지 기자_인천 초교 급식실서쓰러진 조리실무사 8일만에 사망 (https://v.daum.net/v/HoCxf1xvTz)22기 이상영 기자
- 작성일
- 2022-09-30
- 담당부서
- 자료관리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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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청소년정책과
- 문의처 032-440-292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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