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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빌게이츠 GCF 농업에 더 많은 지원해야

담당부서
작성일
2015-11-16
분야
환경
조회
1604




빌 게이츠, 기후재원 다시 생각하자

 

2015.10.22 –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이자 유력한 자선가인 빌 게이츠가 가장 첨예한 기후변화 논쟁에 적극 나서며, 선진국이 개도국의 지구온난화 대응을 지원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촉구했다.

 

녹색기후기금(GCF)은 곧 사업을 통해 수백만 달러 자금을 운용하게 될 텐데, 빌게이츠는 GCF가 5년 전 설립된 이후 이제까지 37개국으로부터 조성한 100억 달러를 두고, 이 자금은 기후변화의 최대 위험에 직면한 전세계 15억명의 가난한 농민들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GCF는 게이츠 재단(Gates Foundation)이 원조 필요를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아주 명확한 측정법(super clear metrics)”을 채택하여 농작물 연구 자금지원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GCF의 사업의 장기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GCF는 독특하다”고 얘기하면서, GCF는 대규모 펀드로는 유일하게 기후변화 적응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온난화로 인해 앞으로 폭염, 가뭄, 홍수 등의 빈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충격적인 수준으로 자금이 부족한” 영역이 고생산성·내열·내건성 종자 개량 연구라고 말했다. “나라면 이 분야에 자금의 상당량을 투자하겠다.”

 

게이츠 재단은 연간 1억 달러를 전세계 농업연구소에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 지원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GCF 관계자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8개 GCF 자금지원사업 후보들 중 농업 연구소는 없다. GCF 이사회는 다음달 잠비아에서 만나 지원사업 승인을 심의하게 된다.

 

빌 게이츠는 소작농들이 재배하는 카사바(cassava)와 수수와 같은 작물의 종자는 그 종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면서, 이를 개선하는데 쓰이는 돈은 글로벌하게 장기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혜택을 받는 농민들은 말 그대로 수억 명에 달할 것이다… 일단 R&D를 통해 나온 종자는 매년 쓰이기”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 게이츠는 많은 나라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유전자 변형작물을 GCF가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않다. 대신, 작황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전통적인 품종개량 방식을 더 지지한다.

 

헬라 쉐흐로흐 GCF 사무총장은 빌 게이츠의 제안을 환영하면서, 게이츠 재단과 빌 게이츠의 생각이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GCF는 이제 막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경험을 통해 배우”고 있지만, 사업 제안서를 평가하는 기준은 엄격하다고 사무총장은 말했다.

 

아직까지 GCF 공식 인증기구 중 농업연구소는 없지만, 향후에는 가능성이 있으며 취약한 농민은 GCF의 집중 지원 대상이라 덧붙였다.

 

이번에 첫 지원사업 승인 후보 8개 프로젝트 중 말라위에서의 조기경보 기상예보 시스템과 세네갈의 염지 복구 계획을 통해서 농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빌 게이츠의 순자산은 800억 달러에 육박하는데, 그는 지난 6월 향후 5년간 녹색혁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20억으로 두 배 늘리겠다고 공표하기도 했다.

 

신기후변화협정이 타결될 12월 UNFCCC 파리 회의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발표된 결정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빌 게이츠의 발표는 놀라웠으며, 최근 그의 언사들은 더욱 주목을 끌 것이다.

 

UNFCCC 기후 협상의 주요 쟁점은 선진국이 2020년 1,000억 달러의 공공·민간 기후재원을 조성하여 개도국을 돕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인가 하는 것이다.

 

GCF는 약속된 1,000억 달러의 주요 채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쟁점의 중심에 서 있다.

 

개도국은 GCF가 자국의 기후변화 영향 적응을 재정지원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실제 GCF 자금의 절반은 기후변화 적응에 사용될 것이다.

 

나머지 절반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서 재생에너지 발전이나 에너지 효율성 향상 프로젝트 등 선진국이 선호하는 사업에 사용될 것이다.





* (출처) =  Pilita Clark(2005), FinancialTimes,BillGatescallsforrethinkonclimatechangecash,http://news.gcfund.org/wp-content/uploads/2015/10/Bill-Gates-calls-for-rethink-on-climate-change-cash.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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