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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불법어업 직격탄…상반기 연근해어업 생산량 급감(서울경제, 2016.8.24)

담당부서
녹색기후정책관실 (032-440-8593)
작성일
2016-08-24
분야
환경
조회
2352

상반기 전체 연근해어업 생산 15% 감소

中 불법어업으로 상반기 꽃게 생산량 60% 줄어

온난화 등 영향받아 멸치·고등어 어획량 감소



구경우 기자  2016-08-24 12:00:00

 



중국어선의 불법어업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의 영향이 겹치며 상반기 어업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특히 연근해에서 잡히는 꽃게와 멸치, 고등어의 생산량 감소가 심각했다.



24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6 상반기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어업 생산량은 200만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1만7,000톤)보다 0.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어업생산금액도 3조3,36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8% 줄었다.



 



특히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43만톤으로 전년동기보다 15.6% 감소했다. 이는 연근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멸치 생산량이 4만7,500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3% 줄었기 때문이다. 고등어도 6만9,819톤으로 전년보다 38.9% 생산량이 줄었다. 꽃게 생산량 역시 7만3,587톤으로 32.4% 하락했다.



원양어업도 35만5,000톤을 기록해 전년보다 41.3% 감소했다. 가다랑어(-9.3%)와 눈다랑어(-11.5%), 가오리(-35.3%), 정어리(-30.1%) 등의 생산량이 급감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연근해 어업은 생산 비중이 큰 멸치와 고등어, 전갱이류 등의 자원량 감소와 중국어선 불법 조업 등에 따른 조업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었다”면서 “원양어업은 엘리뇨에 의한 자원량 감소, 조업 부진이 생산량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조류(김·미역)와 패류(굴·홍합) 등의 생산량 증가로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141만8,000톤을 기록해 전년보다 16.6% 늘었다. 내수면어업(1만5,700톤)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5% 뛰었다./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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