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약수터 29개소 시설폐쇄 (환경부)
환경부는 50인 이상이 이용하는 약수터, 우물 등 먹는물공동시설 3천493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5.3%에 해당하는 535개소가 수질기준을 만족하지 못했으며, 29개소에 대해서는 수원 고갈 등을 이유로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535개 시설 중 92%에 해당하는 494개소는 일반세균이나 대장균군 같은 미생물 항목에서 기준을 초과했다.
이는 야생동물의 배설물, 이용객들의 비위생적인 관리가 원인으로,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청결한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39.4%), 경남(31.2%), 서울(20.2%)에서 부적합 시설이 많았고, 제주에서는 모든 시설이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부적합 시설 535개소 중 미생물 등이 기준을 초과한 510개소에 대해서는 사용을 중지하도록 했으며, 수원이 고갈되었거나 지난 1년간 계속해서 수질기준을 초과한 29개소는 폐쇄조치했다.
또한 여름철(6월~9월) 수질검사횟수를 분기당 1회에서 매월 1회로 강화하고, 안내판에 수질검사결과를 게시해 이용객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용자를 중심으로 자율관리위원회를 운영해 약수터 주변의 청결을 관리하고 있다.
문의: 상하수도국 토양수질관리과 임성재 사무관, 02-2110-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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