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유 분해 미생물 발견(환경부)
윤활유 정화능력이 뛰어난 호모균주가 발견됐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정화가 어려운 폐윤활유를 분해하는 능력이 이제까지 발견된 균주보다 2배 이상 뛰어난 호모균주를 발견하고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야로이야’로 불리는 이 균주는 폐윤활유가 1만ppm 정도로 오염된 토양에 주입되어 30일후 승용차 윤활유는 55%, 트럭 윤활유는 70%를 분해해 냈다.
토착미생물을 이용해 유류오염 토양의 정화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이 균주는 올해말까지 상품화할 계획. 국립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상품화가 이루어지면 윤활유나 연료가 복합적으로 오염돼 정화가 어려운 차량정비소나 철도차량기지 등을 손쉽게 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토양환경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류오염토양 정화시장 규모는 ‘97~’06년간 3,3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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