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인천광역시 통합 데이터 제공 창구

환경자원公,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 개발 마쳐

폐기물의 발생부터 최종처리까지의 이동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이 개발됐다. 이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어느 곳으로 이동해 처리되는지의 여부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지난 2001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이번에 완성된 적법처리시스템은 폐기물 이동경로가 한 눈에 파악되어 무단투기나 방치를 막을 수 있으며, 축적된 자료는 국가 폐기물 정책수립의 자료로써 사용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폐기물인계전표를 관리하는 인계시스템, 인터넷으로 폐기물 인, 허가 사항을 해결하는 인,허가시스템, 지역별, 업종별 폐기물 발생 이동경로를 파악 분석하는 분석시스템, 자연재해나 통신망장애 등에 대비하는 재해복구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설폐기물을 포함해 약 6만개 업소가 이를 사용하게 될 경우, 종이전표 사용에 따른 인계서 작성이나 우편발송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 1,100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시스템 사용이 간편해 사용자들의 호응이 크다"며 "유해성이 큰 지정폐기물, 감염성폐기물부터 의무화를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휴대폰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ARS/모바일 시스템을 개발하고, 업체 자체시스템(ERP)과 적법처리시스템을 연계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