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 환경 개선 여전히 안돼(인천일보)
인천시가 남동산업단지의 환경 개선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구와 인천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구성된 ‘공단민간감시단’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11월까지 공단내 악취 건수는 284건, 날림먼지·대기오염은 15건, 불법 차량은 16건으로 조사됐다. 폐기물, 공장 물품 불법 적치도 433건에 이르러 공단내 도시 미관도 크게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동산업단지내 하천과 남동 유수지 오염의 주범인 폐수, 침출수 배출도 146건이 민간감시단에 적발됐다.
남동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의 가장 많은 민원인 악취는 85건이 적발된 11월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1월에 폐수, 침출수를 불법으로 방류해 적발된 건수가 143건중 50건으로 가장 많아 11월에 가장 환경 오염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공장 쓰레기와 폐자재 등을 불법으로 도로에 쌓아둔 폐기물 불법 적치 현상도 남동공단의 큰 문제로 조사됐다. 불법 적치로 적발된 사례는 총 433건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조사기간 내내 골고루 적발돼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이같은 남동산업단지의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322억원을 들여 남동공단을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로 바꾸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친환경 산업단지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6개 분야 46개 단위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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