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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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를 구하려던 할아버지는...
바다에 빠진 손자를 구하려 뛰어든 70대 할아버지가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31일 강원도 소방본부와 속초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경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 씨(71세)가 20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소방 당국에는 "아이와 할아버지가 바다에 빠졌다", "다른 사람이 구조하러 가는 중이다", "구명 조끼나 튜브가 없다"는 119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A 씨가 주변 사람들에 의해 구조된 상태였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가족들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바다에 빠진 손자를 구하려다 이와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신 구조된 손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방파제와 갯바위를 넘기도 했다. 여름철 물놀이 시에 이와 같이 물살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하면 직접 구하기 보다는 구명 조끼나 튜브, 밧줄 등 간접적으로 구조할 수 있는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선뜻 맨몸으로 뛰어들면 함께 휩쓸려 구하러 들어간 사람까지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다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날씨가 좋지 않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등, 풍랑이 거센 날에는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참고한 기사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306636?sid=10222기 이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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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1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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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역사 왜곡,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Normal 0 0 2 false false false EN-US KO X-NONE 핸드폰 한 번만 클릭해도 어떤 글이든, 어떤 영상이든 볼 수 있는 현재. 이런 정보 접근성에 따라 방송과 같은 대중 문화에서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아닌지에 관한 우려가 덩달아 커지고 있다. 특히 ‘역사 왜곡’ 면에서는 그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드라마에 있었던 역사 왜곡 논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 번째는 설강화이다. 2021년 3월기준으로 공개된 ‘설강화’의 시놉시스는 남파 간첩과 민주화운동을 하는 대학생의 로맨스라는 기본 설정을 담고 있어 방영 전부터 간첩 미화 및 역사를 왜곡하는 드라마는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타났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설강화’의 방영을 중단해달라는 글이 올라와 3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으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세계시민의식을 퍼뜨리는 단체 세계시민선언은 ‘설강화’에 대한 상영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설강화’ 논란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견해 또한 크게 엇갈린다.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역사가 들어간 창작은 일정 부분시대상에 따라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에도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존재하는상황에서 1987년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간첩이 등장하는 ‘설강화’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봉석 대중문화평론가는 이 드라마는 역사 왜곡의 요소를 분명히 갖고 있고, 이에불만을 품은 소비자들이 광고·협찬 기업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는 것은 일종의 소비자 운동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시대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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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1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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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0원 당당치킨, 기뻐하는 소비자와 노동자의 눈물
Normal 0 0 2 false false false EN-US KO X-NONE 한국인이 사랑하는 외식 메뉴 중 하나인 치킨. 하지만 날이 갈수록높아지는 치킨 가격에 소비자들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윤홍근 BBQ회장의 “치킨 가격은 3만원대가 적당하다”라는 발언으로 인해 성난 소비자들의 민심이 더 악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지난 6월 30일, 6990원의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당당치킨’이라는 이름 하에 치킨을 출시했다. 한 마리당 6990원, 두마리에는 9990원으로 기존 유명 치킨 전문점 가격의 3분의1 수준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당당치킨을 6990원에 팔아도 마진이 남는다고 밝혔으며, 자연스레 소비자들의 민심은2만원 대의 프랜차이즈 치킨에서 저가형 마트 치킨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당당치킨에 즐거워하는 소비자들과는 달리 조리 노동자들은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벌였다. 매출이 늘며 기존보다 5배 이상 많은 치킨을 튀겨야 하지만 인력은그대로여서 갈수록 세지는 노동 강도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였다. 홈플러스 노조는 "하루에 30∼40마리 정도 튀기던 치킨을 이제는 150마리까지 튀겨야 하지만 매장당 5∼8명에 불과한 노동자 수는그대로"라며 "1시간이던 점심시간이 30분으로 반 토막 나고,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종일 뜨거운 튀김통앞에서 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측은이에 당장 인력 충원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하며 회사 측은 업무량과 강도를 무리 없이 조정하도록 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마트 치킨과 프랜차이즈 치킨, 이 치킨 대결의 승자는 과연 어느 쪽일까. 소비자를 웃을 수 있게 만드는 상품을 제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가 부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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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1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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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그림 뒤 고통받는 작가들... 웹툰 업계의 진실은?
Normal 0 0 2 false false false EN-US KO X-NONE 매니아층만이 즐기던 작은 취미생활에서 이제는 성별과 연령층에 관계없이 온 세상 사람들이 즐기는 웹툰. 웹툰을 한번도 보지 않은 학생은 이젠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웹툰을 즐겨본다. 하지만 높아지는 K웹툰의 위상과는 달리 웹툰 업계는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화려한 웹툰 컷 뒤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웹툰 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살인적인 업무 환경을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 웹툰 한 화의 평균 컷 수는 약 60컷 정도인데, 사단법인 웹툰협회에서 실시한 자체 심층 인터뷰에 따르면 작가 가운에 90% 이상이 일주일에 60~70컷분량을 소화하는 데 버거움을 느끼는 상태라고 한다. 한 웹툰 작가는 인터뷰에서 하루 평균 12시간에서 15시간 정도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이 작가 한 명만 이렇게 힘든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기에는 같은 인터뷰를 진행한 대부분의 작가들이 비슷한 시간을 작업에 쏟는다고 밝혔으며, 인터뷰에 참여하지 않은 대부분의 웹툰 작가들 또한살인적인 스케줄에 시달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림을 그리고, 색을 넣고, 후보정을 하고 식자를 편집하는 등의 수많은 업무량 때문에 웹툰 작가들이 휴일도 없이 죽어나가고 있는 셈인 것이다. 고강도 업무량에 의해 생기는 웹툰 작가들의 나빠진 건강 또한 문제가 된다. 웹툰 작가들 대부분이 겪는 손목 질환부터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 심하게는 암까지. 이모든 것이 웹툰 업계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한다. 이러한 악화되는 건강 상태에도 보상받지 못한 채로 쉬지 않고 일하는 작가들을 보면, 어쩌면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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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0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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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보다 편한, 달빛어린이병원!
달빛어린이병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소아나 아기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는 등 밤낮없이 병원 갈 일이 참 많습니다. 그러면 간단한 병이어도 우려스러운 마음에 가까운 응급실로 달려가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급에서 운영하는 응급실은 대기시간이 길어서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잦고, 기본적으로 응급의료기관이 몇 개 없기 때문에 오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진료나 처치 비용도 부담이 되곤 합니다. 이에, 야간에도 동네병원인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토록 해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부담 없는 가격에 높은 의료서비스를 보장토록 한 것이 바로 달빛어린이병원이라는 제도입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업무를 담당하며, 대구나 울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인천 지역에서는 미추홀구 용현동 토지금고시장 근처에 ‘연세소아과’ 한 곳이 운영 중입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우선 소아청소년과이기에 응급실보다 조금 더 소아에 친화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대기시간도 비교적 짧습니다. 또, 심야에도 추가로 2,000원 내외의 진료비만 더 지불하면 돼서 응급실보다 확실히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덜 합니다. 또, 소아청소년과라고 무조건 소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기에 접근성이 아주 용이합니다. 요즈음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늦은 시간까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등까지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그 발길이 더 늘고 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면, 환자 입장에서는 간단한 병이어도 병원에 갔을 때 부담이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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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8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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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커피
커피를 마셔본 적 있나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즈음에 처음 커피를 마셔본 기억이 있습니다. 달달한 믹스 커피였어요. 그때는 설탕 맛으로 커피를 한 모금씩 마셨지만, 지금은 달짝지근한 맛보다는 다른 이유로 커피를 마십니다. 주변을 보면 시험기간에 커피를 매일 달고 사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피곤하지만 시험 공부를 하기 위해 잠을 쫓아내려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커피를 마시는 거죠. 꼭 시험을 보는 학생들만이 그러는 건 아닙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조차 학교 공부, 학원 공부를 병행하며 피곤하지만 이겨내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이 익숙합니다. 2018년 대한민국 정부가 초, 중, 고교에서 커피를 퇴출한 적이 있습니다. 학교 내 매점, 자판기 등에서 커피를 포함한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를 전면 금지했죠. 여기서 고카페인의 기준은 1kg 당 카페인 함유량이 150mg 이상입니다. 커피 퇴출 사유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청소년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좋지 않지만, 특히 성장기인 아이들에게는 더 크게 작용될 수 있습니다. 24일 한국소비자원이 보도한 자료를 살펴보면, 청소년은 체중 등 신체 발달 정도에 따라 제품 1개 섭취만으로도 카페인 최대 1일 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커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20년 발표한 카페인 최대 1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g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 체중 1kg당 2.5mg 이하입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좋겠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디카페인을 가장 권장합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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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7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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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직한 러시아군의 만행, 부차 학살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와중에 러시아군은 민간인을 상대로 끔찍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전쟁 범죄중 우리에게도 알려져 있는 부차 학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부차 학살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의 소도시 부차를 점령하던 러시아군이 시민들을 살해한 사건이다. 이 같은 학살 사실은 2022년 4월 1일 러시아군이 부차에서 철수하고 우크라이나 측이 도시를 탈환, 내부의 실상이 사진과 영상 등으로 확인되면서 본격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부차 시장의 주장에 따르면 이번 학살로 살해된 시민은 3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진행형인 러시아의 침공 관련 조사의 일환으로, 부차에서의 사건도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의뢰하여 러시아의 전쟁 범죄 행위에 해당되는지 그 여부를 묻고자 하였다. 러시아 정부는 학살 사실을 부인하면서, 부차에서 발견된 시신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 등은 우크라이나 측의 도발 내지는 자작극이라고 주장하였다.이에 대하여 DW, 이코노미스트지, BBC,AP통신, AFP통신, 뉴욕타임스 등의 외신들은 직접 취재 및 목격자 증언, 위성사진 비교 등 여러 증거를 통해 부차학살 사실을 밝혔다. 특히 살아남은 부차 시민들의 목격 증언은 러시아군을 향한 규탄 여론을 더했다. 대한민국의 언론들도 부차 주민들을 직접 취재하였고 주민들은 러시아군이 행한 민간인 학살을 증언하였다. 이러한 학살이 이러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시되자 러시아군은 벨라루스 남부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으로 진격했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공세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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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2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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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끄러운 역사, 2.26 사건
2·26 사건은 1936년 2월 26일 일본 육군의 황도파 청년장교들이 1483명의 병력을 이끌고 일으킨 반란사건이다. 왜 이러한 사건이 일어났고, 그 끝은 무엇일까? 구 일본군의 보수적 파벌 가운데 하나인 황도파의 영향을 받은 일부 청년 장교(20대의 대위부터 소위가 중심)가 천황의 친정(쇼와유신) 등 명분으로 원로 중신들을 죽이고 천황 친정이 실현되면 정·재계의 부정부패나 농촌의 곤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근위보병 제3연대, 보병 제1연대, 보병 제3연대, 야전중포병 제7연대 등 부대를 이끌고 1936년 2월 26일 새벽에 궐기하였다. 이들은 총리, 대장, 의원 등등을 살해 하려고 했고, 실제로 그들의 목표 대부분이 살해당했다. 하지만 이 반란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였다. 2월 27일에 계엄령이 선포되었고, 28일에 천황은 원대복귀 명령을 내렸다. 반란군은 천황 친정을 쿠데타의 명분으로 삼았는데, 천황이 복귀 명령을 내리자 반란의 근거를 잃은 이들은 부사관과 병을 원대복귀하게 하고 일부는 자결하고 일부는 투항하여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반란 가담자들은 처형 되었다. 이 반란은 군국주의 성격의 군인들이 일으킨 이 반란 사건이고 이는 1930년대 이후 일본이 군국주의로 가고 있었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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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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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흥재벌 올리가르히, 그들은 누구인가?
최근, 여러가지 국제적 정세에 의해 러시아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중 하나인 올리가르히,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보자. 올리가르히는 소련에 속했던 국가들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국유기업의 민영화 등 자본주의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신흥 재벌 집단을 말한다. 이들은 경제적인 힘뿐 아니라 정치적인 영향력도 키워왔고, 현재도 그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집단이 나오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우선 필자는 러시아 올리가르히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음을 밝힌다. 러시아의 올리가르히는 소련 시대에 추진된 기업의 집단화와 미하일 고르바초프 때 추진된 협동조합, 이 두 가지를 기원으로 삼는다. 소련이 해체된 뒤 러시아의 초대 대통령이 된 보리스 옐친은 예고르 가이다르, 아나톨리 추바이스 등과 그들에게 조언을 해준 제프리 삭스 등 미국인 고문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러시아 경제에 이른바 충격 요법을 시행했고 이때 많은 기업집단이 민영화되었다. 이 기업집단을 얻은 세력은 과거의 노멘클라투라가 가지고 있던 막대한 자산을 함께 이어받아 신흥 자본가로 변신할 수 있었다. 이 사례의 대표적인 예가 가스프롬과 루크오일, 노르니켈 등이다. 협동조합의 경우 고르바초프 때 활동의 제약이 완화되었고 소련 붕괴 이후 경제 활동의 확대에 성공한 기업이 신흥 재벌로 변신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 자본이 핵심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는데 1988년 '협동조합법'에 따라 협동조합 형태의 은행 설립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은행은 혜택을 얻기도 쉬웠기에 은행 중심의 기업집단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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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2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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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작아지는 대한민국
"늙고 작아지는 대한민국" 이라는 타이틀을 본 적이 있나요? 지난 2021년, 우리나라는 72년만에 처음으로 '총인구 감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감소율은 0.2%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이듬해인 1949년부터 우리나라는 연간 인구수를 통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첫 감소세가 나타난 것입니다. 1960년대 우리나라 인구수는 정점을 찍었습니다. 연평균 3%가 증가하던 시기였습니다. 1995년 이후로 증가율이 1% 아래로 떨어지기는 하였으나, 인구수는 계속해서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2020년, '인구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습니다. 인구 데드크로스 (Dead Cross)란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맞물림이 요인입니다.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반면, 출생자 수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2020년 데드크로스 이후 우리나라 총인구는 단 2년만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코로나 19가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있습니다. 국내 총인구 통계는 단지 내국인의 수만 포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3개월을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한 인구는 포함하지만 해외에 체류 중인 인구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3개월 이상 해외에 체류 중인 내국인은 제외, 3개월 이상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포함하여 국내 총인구를 조사합니다. 2019년부터 코로나의 영향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의 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이 총인구 감소의 하나의 원인입니다. 반면 자가격리 통제로 자국에 돌아가지 못하던 외국인이 올해 격리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출국 인구의 수가 증가해 국내 인구가 줄어든
- 작성일
- 2022-08-16
- 담당부서
- 자료관리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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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청소년정책과
- 문의처 032-440-2923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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