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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물소개

해양수산부는 10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1485~1486년에 제작된 최초의 인쇄본 해도첩 "Isolario^*"를 선정하였다.

이 해도첩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본 해도첩이다. 이 해도첩은 제작자가 실제 관측하여 만든 인쇄지도가 포함된 최초의 해도첩이라는 점에서도 역사적 가치가 크다. 제작자 바르톨로메오는 15번 지중해를 항해하고 실제 관측한 자료로 이 해도첩을 만들었다.

이 책은 총 49개의 에게해 해도로 구성되어 있다. 해도는 방위와 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나침반, 눈금자와 함께 간략하면서도 장식적으로 그려졌다.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제작한 지도이기 때문에 해안선, 암초와 같은 항해에 필요한 지리적 정보도 담고 있다. 내륙의 산맥, 마을, 수도원 등도 그려져 있어 해도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해도 옆에는 에게해 섬들의 지리적, 역사적, 고고학적 설명도 함께 기록되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본 해도첩은 2024년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넓은 세상과 교류하기 위해 바다 위에 길을 만든 우리의 해양역사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 중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사라져 가는 다양한 해양유물을 기증받는다.

* 이탈리아어로 ‘섬의 책’이란 뜻

해양유물을 소개해 주세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리 해양 역사의 소중한 이야기와 자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해양유물 이야기를 소개해 주세요.

기증대상 : 해양사, 해양교류(해운･항만), 해양예술, 해양민속, 해양과학, 해양산업, 각종 어업･항해도구 등 다양한 해양 관련 자료

기증문의 :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044-200-5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