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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번역] GCF 소식지(2015. 12월)

담당부서
작성일
2016-01-18
분야
환경
조회
1724
(번역) GCF Dispatch

 

파리협정과 GCF                                                                     

파리협정은 인간의 활동으로 비롯된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선구적인 글로벌 약속으로 저탄소·기후회복력 있는 미래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협정을 통해 195개국이 세계 평균 온도 상승을 2도씨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며,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과 대비하여 1.5도씨로 억제하려는 노력을 추구하기로 약속했다.

국제사회는 해로운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가능한 빨리 정점(peak)에 도달하도록 한 후 급속히 배출량을 감축함으로써, 이번 세기 후반에는 탄소 중립(탄소 배출과 삼림 등 탄소 흡수원을 이용한 탄소 제거 간의 균형)을 달성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이번 협정은 환영을 받기에 충분하며, 파리협정 타결에 있어 개도국에 대한 기후재정은 중요한 요인이었다. 선진국과 개도국 모든 국가가 야심찬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선진국이 개도국의 기후변화 적응·감축 양 측면을 모두 돕기 위한 재원을 선도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합의 되었다. 이는 현재 전체 기후재원의 16%밖에 안 되는 적응 재원이 확대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협정은 온실가스 배출이 적으면서도 기후 회복력 있는 발전 경로에 상응하여 재원의 흐름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기후재정은 계속 양적으로 성장할 필요가 있다. 파리협정 문서 자체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COP21회의 결정을 담은 문서에서는 2025년 전에 2020년 1천억 달러 마련이라는 현재의 목표를 넘어서는 수량화된 신규 목표를 수립할 것이라고 쓰고 있다.

녹색기후기금(GCF)은 파리협정 재정 메커니즘의 운영주체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GCF가 UNFCCC 당사국의 협정 이행을 지원하는 데에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음을 의미한다.

파리회의를 통해 GCF의 임무에는 한층 힘이 실리며,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중요하고 야심찬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GCF의 설립 취지는 개도국에 기후재정을 제공하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며, 현재는 40개 이상 공여자로부터 10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공여받아 개도국의 기후행동에 대한 재정지원을 시작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감축과 적응의 균형은 이번 파리회의에서 새로 합의된 사항인데, 적응-감축 균형은 이미 GCF의 운영지침 중 하나이다.

파리 협정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GCF는 협정의 이행을 위해 2020년 이전에 강화된 행동을 지원하며, 저탄소·기후회복력 있는 발전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데에 제 몫을 다 할 준비가 되어 있다.  

 

COP 21에서 GCF                                                              

GCF는 파리 COP에 참가하여 지금까지의 GCF 진척 상황을 알리고, 수혜국과 공여국, 시민사회와 민간부문 이해관계자 등 여러 대표단과 대화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GCF는 2주에 걸친 COP 회의에서 두 번의 부대행사(side event)를 개최했다. 첫 번째 행사는 좋은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전달하는 데에 집중했으며, 2015년 11월 GCF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첫 번째 프로젝트를 제출한 개도국을 초청하여 직접 얘기를 들었다.

두 번째 행사는 GCF의 미래와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했다. 전직 및 현직 GCF 공동의장 (전직에 헨릭하보 및 가브리엘 끼한드리아, 현직에 이웬 맥도날드 및 자히르 파키르) 그리고 헬리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COP21이 개최되는 동안에는 매일 “GCF Talk at 6”를 열어 기금이 하는 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브리핑 세션을 열었다. 인증, 국가 프로그래밍, NDA의 역할 등 광범위한 이슈에 대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GCF는 또한 파리 회의기간 동안 지구여권(Planet Passport)을 도입했는데, 홍보 및 의식제고 프로젝트 일환이었다. 한정판으로 만들어진 이번 여권을 받은 사람들은 지구를 위한 기후의 보호자가 되겠다는 관심을 보여주는 등 인기가 있었다. 이러한 GCF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인스타그램 GCF 계정을 만들어 소셜 미디어에서 GCF에 관한 흥미를 촉발하기도 했다.

GCF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가이아나(Guyana)과 콩코민주공화국(DR Congo)가 파리에서 역량강화 증여 협정(readiness grant agreement)에 서명하면서 추진력을 받았다. 이번 협정은 GCF가 각각 30만 달러를 두 국가에 제공하여 향후 GCF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제공된 30만 달러는 국가지정기구(NDA) 강화, 국가 적응·감축 행동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지금까지 총 95개국이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30개 이상의 역량강화 증여 프로그램이 체결되었다.

역량강화 지원의 최소 50%는 최저개발국(LDCs), 군소도서국(SIDS), 아프리카 국가에 할당된다.

 

파리 COP에서 GCF 재원조성에 진전                                            

파리 COP회의 동안 두 개의 주요한 공여협정이 체결되며 공약금이 실질자금으로 전환되었다. 프랑스는 남아있던 3억4천2백만 유로의 공약금에 대해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총 7억7천4백만 유로 공여를 확정했다. 캐나다도 3억 캐나다 달러에 대해 공여 협정을 체결했다.

스페인은 1억2천만 유로 공약과 함께 곧바로 공여협정을 체결하여 GCF에 중요한 진전을 안겨주었다. 스페인의 공여협정을 통해 실질 가용자금이 약 65억 달러에 이르렀다.

GCF에 대한 새로운 자금공약도 이어졌는데, COP회의 동안 공약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 이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이 1백만 유로를 GCF에 공약했으며, 세계의 다른 시장도 GCF에 공여하기를 촉구했다. 

노르웨이는 산림황폐화 방지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VER)에 GCF 재정이 쓰일 수 있도록 한다는 조건을 달아 2020년까지 2억5천8백만 달러를 내기로 했던 원래의 약속 금액을 두 배로 늘렸다.

벨기에를 구성하는 세 개의 지역인 플레미쉬(Flemish), 왈로니아(Wallonia), 수도 브뤼셀(Brussels) 지역은 각각 350만 유로, 7백만 유로, 5십만 유로를 약속했다.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도 파리 COP 전체 회의 중 1백만 달러를 공식적으로 약속하기도 했다.

GCF는 이와 같은 재정 공약사항을 협정 서명을 통해 실질적인 가용자금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2015~2018년의 초기 재정지원 기간에 걸쳐 신규 또는 추가 공여를 계속 받을 것이다. 

※출처 = http://www.greenclimate.fund/-/gcf-dispatch-december-2015-issue-1?inheritRedirect=true&redirect=%2F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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