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12차 이사회 마무리 – 중요 정책들 채택



2016.3.11. 송도 – 녹색기후기금 이사회가 2016년 파트너십 강화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일련의 정책 결정을 내렸다. 이번 12차 이사회의에서 나온 주요 결정에는 전략계획(Strategic Plan), 2016 작업계획(Work Plan), 13 이행기구 추가인증도 포함되어 있다.



호주 출신 이웬 맥도널드(Ewen McDonald) 이사회 공동의장은 “이사회는 이번 주 올 한해 25억달러 사업지원 승인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주요 결정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 출신 자히르 파키르(Zaheer Fakir) 이사회 공동의장은 “현재 제출된 15억 달러 자금지원 제안서를 평가하기 위해, 그리고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파이프라인의 추가 개발을 위해 시급하게 필요했던 전략과 정책을 채택했다. 이사회가 단합의 정신으로 이번 주를 잘 견뎠으며, 올해 남은 세 번의 회의도 그러한 태도로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GCF가 현재 개발중인 사업 파이프라인은 민간, 공공 프로젝트를 모두 아울러 22개이며, 총 50억 달러이상이다.



이번 12차 이사회의 주요 결과 중 하나는 GCF가 처음으로 전략계획을 승인해다는 점으로, GCF의 비전, 운영 우선순위, 2018년까지 이행될 행동계획이 담겨있다. 전략계획은 GCF가 높은 목표와 수원국이 중심이 되는 방식으로 재원을 규모화하는 능력을 강화한다.    



파키르 공동의장은 ”[전략계획 승인은] 이사회 단합의 주요한 성과이자 증거로,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서 앞으로 계속 진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13개 이행기구를 새로 인증하였는데, 민간 공공을 아우르며, 규모 면에서도 다양한 구성을 보인다. 국가공공기관이 4개, 직접접근(direct access)으로 신청한 지역공공기관이 1개, 민간기관이 2개, 6개 국제공공기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로 인증된 기구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모로코 농업 개발청 (ADA, Agency for Agricultural Development of Morocco)

2. 에티오피아 재정경제협력부 (MOFEC, Ministry of Finance and Economic Cooperation of the Federal Republic of Ethiopia)

3. 케냐 국립환경관리청 (NEMA, National Environment Management Authority of Kenya)

4. 남아프리카 개발은행 (DBSA, Development Bank of Southern Africa)

5. 크레이아그리콜 (Crédit Agricole CIB, Crédit Agricole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

6. 홍콩상하이은행 (HSBC, Holdings plc and its subsidiaries)

7. 아프리카개발은행 (AfDB, African Development Bank)

8. 유럽투자은행 (EIB, European Investment Bank)

9. 국제금융공사 (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10. 아르헨티나 농촌 개발공사 (UCAR, Unidad Para el Cambio Rural from Argentina (Unit for Rural Change)

11.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12. 세계식량계획 (WFP, World Food Programme)

13. 세계기상기구 (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이로써 총 33개 기관이 GCF와 함께 프로젝트/프로그램을 이행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게 되었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사무총장이 인증기관과 법률재정협약을 긴급하게 체결할 것을 요청했다.



12차 이사회 기간 동안 미국은 공약협정을 체결하여, GCF에 30억 달러를 기여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미국은 또한 1차적으로 3억 달러를 GCF에 이전한다는 약정도 체결했다.



이번 이사회의에서는 몇몇 절차적 이슈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졌다. 사무국의 직원 정원과 관련하여, 현재 정규직원 정원 56명을 2016년 말까지 100명, 2017년까지 14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개도국의 인증기구가 양질의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GCF만의 혁신적 기구인, 사업준비금융(Project Preparation Facility, PPF)을 통해서 르완다에 무상증여의 형태로 150만 달러 지원이 처음 결정되기도 했다.   



이사회는 또한 GCF 능력배양 프로그램 지원 무상증여 협정 서명한 13개 국가에 대한 총 1,120만 달러 지급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에도 합의했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보공개정책 또한 채택되었는데, 앞으로는 GCF 이사회를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볼 수 있게 되며 2017년 이에 대한 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정기적인 GCF 지역 워크샵은 개도국의 능력배양과 수원국 주인의식을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 GCF 아웃리치 활동이라는 데에 모두 동의했다.



신임 사무총장을 뽑는 절차 역시 시작되어, 사무총장의 역할 및 채용 절차에 대한 합의도 있었다.    



헬라 쉬흐로흐 GCF 초대 사무총장은 올 9월 마무리 되는 임기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밝힌바 있다. GCF 이사회는 사무총장이 GCF를 구성하고 운영단계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인정했다.



12차 이사회는 대리이사위원과 자문위원, 130명여명의 옵저버기관 대표자를 포함하여 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13차 이사회는 2016년 6월 28~30일 송도에서 열린다. 14차 이사회는 10월 에콰도르 키토, 15차 이사회는 12월 사모아 아피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웬 맥도널드 공동의장은 “올해 태평양에서 이사회가 개최된다는 사실에 기대가 된다. 기후변화로 태평양 섬국가가 처한 어려움을 직접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greenclimate.fund/-/gcf-board-closes-key-policy-gaps-as-project-pipeline-reaches-1-5-billion?inheritRedirect=true&redirect=%2F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