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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세계 유일 한국 자생 지리산 구상나무 쇠퇴지 복원 기대(news1뉴스,9.27)

담당부서
녹색기후정책관실 (032-440-8593)
작성일
2016-09-28
분야
환경
조회
2727











산림과학원 "반야봉, 벽소령, 천왕봉 간 유전적 差 거의 없어"




지리산 반야봉지역 구상나무 고사피해지(숲 안, 4월)© News1

 

지리산 구상나무 쇠퇴지 복원재료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구상나무 쇠퇴지 복원재료 확보를 위해 지리산 구상나무 자생지를 반야봉, 벽소령, 천왕봉 집단으로 분류, 유전변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집단 간 유전적 차이는 약 0.1%에 불과할 정도로 차이가 없었다.



이번 분석결과에 따라 최근 쇠퇴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는 반야봉 지역 복원재료로 벽소령 및 천왕봉 지역 개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동안 수행된 일부 산림 쇠퇴지 복원에서는 복원재료의 원산지 또는 유전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유전적 차이가 큰 복원재료가 사용, 집단 고유의 유전특성이 오염되거나 소실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생지의 환경이 변화하면서 해발 1000m이상 아고산지역에 분포하는 자생 침엽수의 집단 고사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구상나무의 경우 주요 집단이 분포한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에서 고사현상이 발견, 대책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27일부터 3일간 경남 산청군 산청한방호텔에서 지리산 구상나무를 포함한 아고산 침엽수종의 보존·복원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과 종자 수집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쇠퇴지 복원재료 확보를 위해 지리산 구상나무를 대상으로 수행한 유전변이 분석결과 및 쇠퇴원인 구명을 위한 시기별 스트레스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홍용표 과장은 “이번 유전변이 분석결과에 따라 지리산 구상나무 쇠퇴지 복원을 위한 재료 확보가 수월해졌다. 앞으로 복원재료로 선정된 개체들이 복원지내에서 정상적으로 생장할 수 있는 환경조건을 찾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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