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천시, 도로 날림먼지 잡는 포집시스템 확대
-- 지난해 설치 구역서 58% 저감 효과 확인, 올해 계양구 등 200m 추가 설치-
도로 날림먼지란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로, 인천시 전체 미세먼지(PM10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도로 날림먼지 제거를 위해 도로 날림먼지를 차량풍과 자연풍을 이용해 배수로에 도로 날림먼지를 포집하고, 포집된 날림먼지는 빗물이나 고압살수 차량에 의해 오수/우수관을 거쳐 하천으로 자연 배출돼 상시적으로 비산먼지를 저감하는 장치다.
시는 앞서 지난 2021년 연수구 일부 도로에 도로 오염원 날림먼지 포집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실시해 1m 포집시스템으로 하루 미세먼지 350㎎, 초미세먼지 88㎎을 포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지난해에는 봉수대로 및 경명대로 등에 약 730m를 설치해 도로 날림먼지 저감율 성능평가로 58%의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선배수와 측면배수 방식을 사용해 기존 빗물받이보다 월등히 빠른 배수 능력과 담배꽁초, 협착물의 하수구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하수구 막힘을 방지하는 등 다양한 융복합 기능이 있어, 중소기업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시는 올해 계양구 등 초등학교 2개소 주변 도로 200m에 이 시스템의 설치를 지원할 예정으로, 시민만족도 및 효과를 분석해 집중관리도로 및 어린이 보호구역 등 우선 설치가 필요한 도로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이 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도로변 불법 주차를 금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안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발굴해 인천 시민이 대기질 개선에 대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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