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천시 “한국형 랩 센트럴 구축의 최적지”
--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 초청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발전 제언 청취 --
○ 시가 주관해 미국 바이오기업 제노스코의 고종성 대표를 강연자로 초청한 이번 세미나에는 연세대학교, 연세의료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고종성 대표는 “한국형 랩 센트럴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부 기관간의 단선적인 연결을 넘어 다양한 주체간의 다차원적인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세미나의 포문을 열었다.
○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정통한 고종성 제네스코 대표는 지자체-대학-기업-연구기관-VC(벤처기업 대상 투자회사, Venture Capital) 등 각 혁신주체들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확장하는 것을 랩 센트럴의 핵심 성공요소로 꼽았다.
○ 강연에서 고종성 대표는 바이오클러스터 성공의 핵심요소로 4P를 제시하고 Program(점) → Process(선) → Platform(면) → Perform(구)에 이르는 클러스터 진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개별 연구성과(점)가 정부지원 및 벤처캐피탈과 연계되어(선) 사업화 기반을 구축(면)하고 사업화 성과가 축적되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일련의 생태계 형성(구) 과정을 강조한 것이다.
○ 그 과정에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한 다양한 주체들간의 커뮤니티 형성이 전제되어야 하고 이 커뮤니티가 클러스터 형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각 주체들을 모으고 연계할 수 있는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를 기반으로 하는 지원과 전략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 아울러, 국가의 바이오거점이자 글로벌 바이오허브로서 송도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인천이 한국형 랩 센트럴 구축의 최적지임을 시사했다.
○ 그 이유로 ▲인천 송도는 수도권의 풍부한 바이오인력을 바탕으로 전국의 창업수요를 대응하여 육성하는 국가 바이오거점 역할 뿐만 아니라 ▲매우 용이한 공항 접근성을 활용하여 글로벌 바이오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송도의 강점인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의 생산 생태계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보틀넥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또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앵커기업들과 송도에 개원 예정인 연세대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인하대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중개연구에 필수적인 임상기관들을 중심으로 하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발전 로드맵이 랩 센트럴 조성과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 고종성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와 칼텍(Caltech)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LG에서 오랫동안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제미글립틴)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2008년 보스턴으로 건너가 제노스코를 창업하고 현재 항암제 레이저티닙(Lazertinib)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인데 레이저티닙은 향후 암 치료제 시장의 블록버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주체들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인천의 바이오 기업·기관들과 랩 센트럴 인천 유치에 공조할 방침이다.
○ 한편 랩 센트럴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바이오 전문 스타트업 육성·지원 기관이다. 80여개 스타트업이 모여 연구실과 연구 장비를 함께 사용하고 필요 시 특허 변호사 등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 핵심 기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를 벤치마킹해 한국형 랩 센트럴 구축 사업을 추진, 약 2천억 원을 투입해 국내에도 바이오 집적 기관을 조성함으로써 바이오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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