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중 FTA 시범지구 ‘인천시-웨이하이시’, 지방경제협력 논의
-5일,‘제5회 지방경제협력 공동 위원회’개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일 시청 신관에서 중국 웨이하이시와 ‘제5회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5년 6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돼 같은 해 7월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강화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합의 후 양 도시는 무역·전자상거래·관광·체육 등 7대 분야 41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분야별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간 양 도시는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이날 다섯 번째* 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 (1회)‘17.6월 웨이하이, (2회)’18.5월 인천, (3회)‘20.11월 영상회의, (4회) ’21.10월 영상회의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 산업진흥과와 웨이하이시 상무국 등 인천 8개, 웨이하이 10개의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무역․물류, 지식재산권, 보건․의료․관광 등 양측의 13여 개 제안 의제를 발표하고 분야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17년 회의가 시작된 이래로 처음으로 한중 간 FTA 수석대표인 산업통산자원부와 중국 상무부가 이번 공동위원회에 참여해, 위원회에 대한 관심과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그 만큼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의제는 물론이고, 앞으로 인천시 대(對)중국 교류 사업들도 중앙정부와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천시에 주요 의제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 증명서 중복 발급 협조 요청 △중국 수입식품 해외생산업체 등록관리 강화 관련 건의 △인천시 식품제조업체 우수 생산식품 대(對)중국 판로개척 지원 △의료‧관광 공동상품개발 추진 및 교류 확대 △인천 백령도 ~ 웨이하이시시 해양 국제항로 개설 건의 등 코로나 이후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 추진 계획과 인천시 관내 기업들의 대(對)중국 무역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통합하는 ‘아세안+6’ FTA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한 협정
웨이하이시는 △양 도시 간 지식재산권 협력 강화 △인천대학교 등 인천시와 해외 인재교류 강화 △인천시 우수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 보세구 참여와 정기 세미나 개최 추진 △인천시와 의료기술 분야 교류협력 강화 등 총 7개 의제를 발표했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양 도시 간 대면교류는 어려웠지만 온라인 교류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사업을 이어나갔다.”면서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인천시와 웨이하이시의 의제를 면밀히 검토해 적극적으로 후속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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