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난 10일 ‘어린이 재난대응 체험캠프’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어린이가 있는 20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체험캠프는 2022 시민참여 사회재난대비 훈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시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공동 주관했다. 체험캠프는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필요한 생존 방법을 학습함으로써, 일상화된 재난 속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재난을 회복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비상음식, 구조용품 등이 그려진 그림카드를 활용해 우리 가족의 생존배낭을 만들고, 모의 재난 상황에서 직접 대피소를 설치한 후 즉석식량을 맛보는 체험형 교육은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윤재호 시 사회재난과장은 “어린이 재난대응 체험캠프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을 습득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했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