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를 찾았습니다.
인천문화재단을 찾았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을 찾았습니다.
문화나눔을 통해 지역시민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공연을 한번 올리기 위해서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수개월동안 배우들은 연습을 하고, 스태프들은 공연을 위해 현장에서 움직입니다.
단돈 20~30만원을 벌기위해 3개월을 연습에 참여하는 배우들...
최소한의 출연료를 마련하기 위해 문화나눔을 통해 혹은 지자체와 공기업, 단체와 함께 의미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두 발로 뛰어봤지만 개인 한 사람의 힘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것은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였습니다.
어떠한 도움을 받지 못하였고, 결국 저는 지금까지 모든 진행을 중단할까도 생각했습니다.
통일부에서 공연을 할 지원금을 마련해주었고, 대학로 초연 공연에서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기에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기 위해 제가 거주하는 인천에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마련을 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를 통해 각 역사에 공연포스터를 부착하였고 추첨을 통해 60명의 명단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천시 관내의 기업과 병원, 단체들을 찾아가고 단체관람을 요청하였지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총 4회 공연. 592석 총 2,000명이 넘게 참여할 수 있는 공연장에서 텅 빈 무대에서 배우들은 무엇을 위해 그동안의 시간을 달려왔을까요.
모든 제작비용은 저 혼자 끌어안고 자폭을 선언하였습니다.
대규모 문화나눔 챌린지. 결국 2,000석 객석을 인천시청소년, 이북도민, 보훈가족, 군장병,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모두 초청하였습니다.
이렇게까지 하였음에도 과연 객석이 채워질 수 있을까 싶습니다.
인천의 문화예술의 미래가 너무나 암담하네요.
2026년 9월 4일 부터 9월 5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저는 인천시민이 없는 텅 빈 객석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