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서관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온 식구들이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희망 도서를 신청하여 읽었는데요.
다들 바쁜 날들이다 보니 신청 완료 문자를 받고도
바로 찾으러 가기는 쉽지 않았어요.
도서 대출 반납일과 맞으면 찾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기다렸다가 읽게 됩니다.
어느 때는 이미 다른 분이 빌려가신 경우도 많지요.
그럼 아쉬운 마음을 꾹 참고 기다렸다가
반드시 대출하여 읽곤 했습니다.
그렇게 두 아이를 잘 키웠어요.
커서도 책을 좋아해서
여전히 희망도서 신청하고 대출하지요.
요번에 바뀐 정책에 대한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희망도서를 신청하고 바로 받아가지 않으면 (3회)
희망도서 신청을 제한한다고요.
온 식구들이 아쉬워합니다.
업무 진행에 불편이 있어서 그러시는 걸까요?
인천도서관이 있어서
정말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너무 아쉽습니다.
시민이 신청하는 책에는
저마다의 구체적인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 책 자체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도서 구입 자체를 못 하게 되었다는 이유를
(기존처럼) 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 경우는 직접 구매하여 읽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신청자만 아니라 누가 읽어도 도움이 될 책이니
비치하고 계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도서관 직원 분들 바쁘신데
무수히 발간되는 모든 책에 대한 정보를
바로 아실 수는 없을 테니까요.
좋은 책에 대한 안테나처럼
희망도서 내역을 참고해주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최고의 인천 도서관입니다.
책도 시설도 직원 분들도 친절하십니다.
희망도서 신청 제한을
원래대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