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인천 50~60대가 갈 만한 곳, 공공데이터로 모아봤습니다

작성자
한 * *

인천 시민 여러분께 쓸모가 될까 하여 올립니다.

저는 비영리단체 물음표연구소에서 일하는 한성호입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6 리빙랩 과제로
중장년 활동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왜 만들었나

은퇴 전후가 되면 갈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정보가 없는 게 아니라 흩어져 있습니다.
구청, 평생학습관, 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다모아…
각각 다른 누리집에서 따로 찾아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검색창 앞에서 멈춘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을 쳐야 할지 모르면 아무것도 못 찾습니다.

그래서 글자를 치지 않아도 되는 화면을 만들었습니다.

https://jilmunieum.or.kr

가입도, 앱 설치도, 비용도, 광고도 없습니다.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묻지 않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바로 열립니다.

■ 인천 것이 얼마나 있나

지금 인천 정보가 198건 들어 있습니다.

배울 것(강좌) 117건
나들이·행사 44건
복지 제도 21건
지원사업 16건

인천 강좌는 인천다모아평생교육정보망에서 매일 받아옵니다.
접수가 끝난 것과 이미 지난 일정은 자동으로 걸러내므로,
'신청하려니 이미 마감'인 경우가 없습니다.

쓰는 법은 간단합니다. 들어가서 '인천'을 고르고
위쪽 버튼(배움·구경·건강·일자리·지원금·봉사·복지)을 누르면 됩니다.
'연수구 요가'처럼 동네 이름을 붙여 물어보셔도 되고,
말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 그런데 인천에서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만들면서 알게 된 것을 그대로 적습니다.

첫째, 인천 강좌가 동네마다 너무 다릅니다.
연수구 54건, 계양구 18건, 강화군 18건입니다.
나머지 구는 몇 건씩에 그칩니다.
해당 구에 강좌가 없어서가 아니라,
기관이 다모아에 등록하지 않으면 어디에도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인천에는 중장년만 맡는 기관이 거의 없습니다.
다모아에 등록된 기관 2,221곳 중
'중장년'이나 '시니어'로 검색하면 한 곳도 나오지 않습니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동구 한 곳뿐입니다.
노인복지관은 65세 이상이고, 그 아래 50~64세를 맡는 곳이 비어 있습니다.

서울에는 자치구마다 50플러스센터가 있습니다.
인천에 사는 50대가 갈 곳을 찾기 어려운 데는 이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 부탁

쓰다가 '내 동네 것이 없다', '이건 안 나온다' 싶으시면
화면 맨 아래 '의견'에 한 줄 남겨 주십시오.
이름도 연락처도 묻지 않습니다.
고치면 그 글에 답을 달아 알려드립니다.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과제이고,
끝나면 모은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하고
만든 코드도 오픈소스로 열어 둘 생각입니다.
다른 지역이 같은 것을 만들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