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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강화지킴이 분들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 * *

지난달 구정연휴를 맞이하여 남편과 같이 맘먹고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을 들러 강화로 역사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역사책으로만 접했던 강화였기에 단순하게 1박 2일 코스면 충분할거라고 생각하고 하루는 서울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다음날 강화로 건너갔습니다.돌아오는 길에 그 하루가 얼마나 아깝던지... 전쟁의 상처로 얼룩진 역사의 현장을 지켜보며 제대로 복원조차 되지 않은 그 쓰라림이 있었지만 각 관광지마다 배치되어있는 해설사분들의 열정과 강화사랑으로 저희 부부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분들의 역사적 지식과 터를 잡고 살면서 몸에 배여있는 강화사랑이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흥미롭고 좋아서 이야기를 듣느라 예정되었던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오게 되었지만 반드시 또다시 오리라는 마음을 먹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쉬웠던건 주말이라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리고 강화는 눈으로 보는것보다 과거와현재를 이야기로 연결을 해줘야하는 스토리 관광이 될 수 밖에 없는 곳인데 해설사가 한 분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나중에야 예산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가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국가적 차원에서 장기적 대책을 세워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려궁지의 깅영희해설사님 "장작 두시간동안 고생하셨어요" , 역사박물관의 김경자해설사님 " 그 지도 최고였어요", 광성보의 이외숙해설사님 "우리 꼭 다시 만나요. 여름에는 학생들 데리고 다시 갈께요^^" 모두모두 칭찬합니다.
강화가 아름다운건 경치도 있지만 강화의 사람이 아름답기 때문이 아닐까요? ^^

저는 제주에서 2월 20일 제주에서 여행갔던 제주의 여인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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