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저녁시간대 은골공원에 목줄없는 개 한마리가 산책로를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장현우 박강현 소방대원분들이 출동하셨었습니다.

저는 너무 안타까워 목욕시키고 밥이라도 먹이고 싶은 마음에 개를 포획해서 저희집으로 우선 가자고 요청드렸고 무게가 상당히 나가보이는 그 개를 두분의 어깨로 들쳐매고 한참을 걸어서 이동하셨습니다. 오랜시간 무겁고 힘드셨을텐데 힘든 내색한번 안하시고 웃는얼굴로 적극적으로 구조를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6월 8일 오전 해당 개의 칩에 인식되어 있는 주인분과 연락이 닿아 개를 잃어버렸던 주인과 마침내 상봉했다는 기쁜소식을 받았습니다.

두 소방대원 분들의 노고로 개는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