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번호 71바 5757 / 87번 기사님!
승객 한분 한분 인사해주시고 하차시에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라고 인사해주시는데,
사실 이 기사님 제가 학교 다닐 때 종종 뵈었었지만 이사하고 나서는 처음이었는데 정말 한번에 같은 분인걸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인사해주시는 기사님이 잘 없거든요.
몇년이 지났는데도 한결같으셔서 목은 괜찮으신가 걱정이 되면서도 항상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는데 칭찬민원이라도 쓰자 싶어 버스번호를 기억해뒀다가 씁니다.
작은 마음이나마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