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충북 청주에 사는 가정주부입니다.
저는 딸과 스페인 여행을 가기위해 지난 7월 27일 월요일 새벽 5시 30분경, 청주에서 인천공항행 버스를 이용해 제2터미널에 하차하였습니다. 하차 후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린 사실을 깨닫고 당황하여 버스가 정차했던 곳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버스는 떠난 상태였습니다.(시간이 08:10분경)
주변에 정차한 신흥교통 (인천70바 4027) 차량을 타고 버스기사님께 사정을 얘기하니까 비행기 시간을 물어보신 뒤 기사님들께서 쉬시는 휴게소로 함께 이동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청주시외버스 기사님을 찾아보라고 안내해 주신 덕분에, 수소문 끝에 2층 휴게실에 계신 청주시외버스 기사님을 만나 소중한 가방을 무사히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방을 찾은 것을 확인하신 기사님께서는 터미널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거리를 고려하여 직접 제2터미널 정차 장소까지 태워다 주시는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셨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음료라도 대접하고 싶었으나 기사님께서 정중히 사양하셔서 감사 인사만 드리고 내리게 되었습니다.
기사님 성함도 몰라 급하게 차량 번호만 찍었다가 귀국 후 그냥 있는 건 도리가 아닌거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무더위에 짜증 나셨을 텐데도 친절하고 따뜻한 도움 덕분에 무사히 해외여행을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신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글을 통해 꼭 감사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