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선박화재 관련

화재진압상황 및 대기질 정보를 안내해 드립니다

 

 

지난 21일 오전 9시 39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인천항 1부두에 정박중인 화물선 화재는 5. 22일 00:06분에 큰 불길을 잡아 대응2단계발령을 대응1단계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우리시(소방안전본부)에서는 화재 발생 직후 소방인력 392명과 헬기 등 장비 113대를 즉각 투입하였습니다

 

선박화재의 특징은 선박구조상 밀폐되고 철판으로 되어 있으며 1400여대의 차량이 타는 열과 연기등으로 내부에는 벌건 화덕과 같아 소방대원이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시 소방본부에서는 측면에 있는 10mm두께의 강판 11개소를 천공하여 열과 농연을 외부로 배출하여 진입로를 확보하였고, 선미에서는 진압대원이 소방호스를 들고 내부 80m지점까지 진입하는 등 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화재를 진압하였습니다

 

지난 2018. 3. 6일 오만에서 발생한 머스크 호남 선박화재의 경우에도 완전진화하는 데에는 장기간 소요된점을 감안하면 인천항 선박화재도 잔불을 제거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것으로 소방본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박화재와 관련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18. 5. 21일 18시를 기준으로 측정한 신흥, 송림, 송도지역의 PM-10, PM-2.5, SO2, NO2, NO 등 대기오염정도는 일부 나쁨수준으로 나타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8. 5. 22일 13시 기준으로 같은지역에 대하여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PM-10, PM-2.5,, O3는 보통수준으로, NO2, SO2, CO는 좋음으로 나타났으나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연기가 계속 나고 있어 지속적으로 대기 질을 측정할 것입니다

 

대기 질 측정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air.incheon.go.kr)에서 조회가 가능하오니 시민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일상생활에 전념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시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