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호국인물』김백일(金白一) 육군 중장
전쟁기념관(館長 朴益淳)은 6·25전쟁 당시 최초로 38선을 돌파한 故 김백일(金白一·1917. 1. 30 ∼ 1951. 3. 28) 육군중장을 '3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습니다.
김백일 장군은 1917년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났으며 광복이후 귀국 하여 1946년 군사영어학교 졸업과 함께 육군중위로 임관했다. 6.25 전쟁 이전, 육사교장을 거쳐 웅진반도에서 북한군의 침공을 격퇴 하는 등 큰 전공을 세운 그는 6.25전쟁이 일어나자 1군단을 지휘하여 기계와 안강, 포항 일대의 낙동강 최후방어전투에서 북한군 5사단과 12사단의 공격을 저지함으로써 반격작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습니다. 이어 50년 10월 1일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북진명령을 받고 예하 육군 3사단을 진격시켜 국군 최초로 38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이날이 '국군의 날'로 제정되는 계기가 되는 공을 세웠습니다. 또한 50년 12월 흥남 철수작전 때에는 피난민 10만명을 안전하게 후송하는 등 탁월한 공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김장군은 51년 3월 28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전방지휘소에 작전회의차 참석한 뒤 기상악화로 모두가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귀대해 빨리 작전준비를 해야 한다'며 경비행기를 타고 귀대하다 불의의 추락사고로 순직했습니다.. 유해는 그해 5월 9일에야 발견되어 부산 남천동에 안장되었다가 1966년 10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치되었으며 정부는 장군의 전공을 기려 태극무공훈장과 함께 중장특진을 추서했습니다.
3월 7일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족과 육군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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