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안정은 (제안자)
주 제 : 식품 안전
제 목 : 왜 혼자 사는가 ?
제 목 : 여성이 이혼했다고 자살하면 같이 바보다.
제 목 : 이제야 말할 수 있다.
< 존칭 생략 >
김숙희 교육부장관, 김동길 교수 등 왜 혼자 살까 ?
한국에서는 주로 고학력의 여성들이 혼자 살지만 결혼 적령기에서 뜻에 맞는 배우자를 만나지 못하고, 구질구질하게 사느니 혼자 살 것이다.
본인은 금정구청에서 부녀계장으로 일하면서 여성대학에서 강사를 구할 때 기혼자, 독신녀, 이혼녀 구분을 않았다.
즉 독신자들은 혼자 살고 싶어서 사는 것이 결코 아니니
기혼의 남성 및 여성들은 너무 독신자를 저주하지는 말아야 한다.
“ 지네 부모가 힘들게 키우고 그리고 국록을 써가면서 공부하고서 혼자 잘살고 잘먹고 지내다니, 저주 받아라 ! ” 그리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김동길 교수의 말에서는 “ 자식을 낳지 않고 혼자 살아 대신 젊은이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있다고 하던데... ” 혼자 사는 것을 저주하는 그런 화살은 종종 절에 사는 승려들을 향하는 경우도 많았다(귀로 들었다). 독신자 독신녀는 결코 승려, 신부, 수녀를 저주하지 않는다.
김숙희 교수는 혼자 살았지만 남동생 김용옥 교수가 열심히 강단에 서 왔고....
권력층에 대다수 몸담아 있는 기혼남성들은
한국의 인구나 인류의 인구가 멸종되기 전에 젊은이들이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직장에 다니기 좋은 한국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고 여성들이 이혼했다고 자살하면 남자와 같은 바보다. 제안자는 식품안전을 위한 나라일 하느라 바빠서 세상에 하나뿐인 큰조카(여)가 결혼식 하는 날 참석도 못하는 실수를 했다. 이래 챙겨주는 비서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VIP(?) 고모인데...... 형제들에게 미리 청첩장을 보내고 연락을 하고 내일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샤워를 하려니 “ 언니 왜 안오노? 뷰페에서 밥 먹어야 하는데.....” 하는 여동생의 전화를 받고서야........(이제야 말할 수 있다)
이만큼 했으면(만사 제쳐놓고 16년간 일했으면) 혼자 살아도 저주하지 않겠지.
맞나요 ? 혼자 산 벌로 좀더 일해야 한다고요 ?
그렇다고 영원히 독신녀가 되겠다는 것은 아니다.
어제 ‘ 너를 기다리며’ 라는 영화를 보고 왔다. 한편 생각하면 한국인들은 착하다. 생활주위에 무기가 될 수 있는 유리병과 칼이 널리어 있지만 .....착하지 않나요 ?
본인이 결혼 적령기를 한참 넘겼을 때 나의 어머니는 일러 주었다.
“ 너도 언니와 동생들이 결혼해서 살고 있어 알겠지만 꼭 결혼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만은 갖지 말아라 ” 고 일러 주었다.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이제야 말할 수 있다)
나의 어머니(윤금동)는 자녀들 외 누구의 어머니처럼 돌아가신 후 몇주기. 몇주기, 하면서 찾아오는 이들은 없지만 나는 나의 어머니를 아버지 보다 더 존경한다. 한국의 자녀들이 대부분 그러하겠지만.......그리고 나는 나의 부모님에게서 내가 얼마나 잘난 딸인지도 안다. 노숙자로 죽은 안동수의 부친은 아내를 두 번 상처한 남편으로 꼿꼿하게 교육자로 살았지만 사후에도 맏딸의 존경을 받은 분이다. 모두 대학원을 나오고 박사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지식인이 모두 존경을 받는 것이 아님과 같다. 나의 어머니를 보고서다.
나는 누가 뭐래도 오늘도 여전히 내가 나의 부모님에게서 얼마나 잘난 딸임을 안다. 아버지는 아직 살아계시고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다가오는 3월 22일는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1 2년째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6년이 넘도록 남의 집 분향소에 가서 어머니가 생각이 나서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지만 이제는 세월이 약이 되었다.
주제로 돌아가서
한국의 식품이 이래서는 안된다는 것은 부엌에서 밥하는 여성들과 음식점에서일하는 조리사(원)들만 안다.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큰일(대변)을 보고 나면
그전의 기억은 잊어버리는 것이 우리 인간이다.
-- 2016. 3. 17(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