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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퇴비 만들기와 호박전 굽기

작성자
안 * * *

작성자 : 안정은 (제안자)

주 제 : 식품 안전

제 목 : ♬ 방하 키우기와 상품화된 흙


- 호박 이야기 그리고 -
한 구더기에 그렇게 많이 열리는 호박이 무슨 영양가가 있겠느냐고 하는 사람도 없지 않았다. 그래서 호박은 ‘ 다산’ 의 상징이 되어 왔던가 !
호박은 단점이 조직(텍스처 =textur)이 부드러운 반면 빨리 부패되는 점이다. 그래서였을까 ?
우리 조상들은 호박, 방하, 머구, 고추 등은 집 가까이 심어두고 아침 저녁의 반찬거리로 조리해서 먹어 왔다.
제안자는 호박잎쌈을 먹기를 좋아하지만 도심의 아파트에서 사는 이들은 이를 쉽게 먹을 수 없다.
올해에는 익은 호박전에서 설탕을 멀리하면서 호박전을 못 먹고 있다.
* 설탕을 뺀 호박전은 먹어보니 맛이 너무 없었다 ( ^^ : 2014년 11월)
그래도 설탕을 마구잡이 넣는 곳(식품 기업, 음식점 등)이 많아서 그동안 불만이 많았는데 요즈음은 설탕을 아예 멀리하니 마음이 오히려 편하다


방하(독특한 향기가 나는 식물)는 된장찌개를 끓일 때 마지막에 넣어서 먹으면 찌개의 맛을 돋운다.
요즈음 도시의 집에서 화초처럼 화분에 방하를 심어놓고 물을 주고 키우면서 된장찌개에 넣어 먹는 사람이 더러 있어서 나도 따라서 농장에서 방하 한뿌리를 얻어 와서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 놓아두었다. 된장찌개에 넣기 위해서이다. 방하 잎을 먹을 수 없는 늦가을에는 송이 송이 보라색 꽃도 피어서 밉지 않았다. ( ^^ : 2014년 9월, 10월 )
제안자는 꽃꽂이 선생이지만 꽃값이 아까워서 요즈음은 방하의 화분과 같이 꽃화분을 보고 즐긴다. ‘제라늄’ 이라는 꽃은 서양의 꽃이지만 아파트의 발코니에 두면 사시사철 꽃이 피고 늦가을과 추운 계절에도 천천히 꽃을 피우는데 그 모습은 여름철 흐드러지게 피는 꽃봉오리보다 훨씬 아름답다.

도심에서 방하를 키우자면 흙이 필요하다. 흙도 상품으로 나온다.
이름은 “ 땅심 바이요 용토 ” 라고 하는데 물빠짐이 다소 좋은 흙(마사)에 나무껍질을 부수어 섞은 흙이라고 한다. 방하를 심겠다고 하니 * 방하가 발아해서 자라면 퇴비는 별도로 얹어주어야 방하의 잎이 무성하게 자란다고 한다.
생산처는 부산의 원도심(遠都心)인 부산 강서구 죽림동이다.
사무실이 있어 주문하면 안내도 해준다. 전국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0. 생산처 : 땅심 바이오 ( 신기성 / 부산시 강서구 죽림동)
0. 주문(사무실) : 생략 ( 전화번호 바뀜)

-- 2011년, 11월, 경남 창원국도에서 / 200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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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 11. 22(토)
제안청 부산시청(시장 : 서병수) > 시민참여> 시민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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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하가 발아해서 자라면 퇴비는 별도로 얹어주어야 방하의 잎이 무성하게 자란다고 한다.....................퇴비는 무엇으로 할 것인가 ? 아파트 발코니에는 아무리 없어도 식물(꽃식물)이 없는 빈 화분 한두개는 있을 것이다.
이곳에 화분에 얹을 퇴비를 만들어 봄이 어떨까 ? 누구는 계란 껍질을 화분의 흙에 올리라고 해서 주었더니 제라늄의 잎이 하얗게 되었다. 그래서 흰 잎을 떼어내고 계란 껍질은 없앴다. 그리고 이번에는 땅콩껍질을 화분에 주라고 해서 빈 화분의 흙 위에 땅콩껍질을 올려 퇴비화 하고 있다. 소금물에 삶은 땅콩(까서 먹으면 땅콩 최상의 맛이다 ) 껍질이라 퇴비로써 될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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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을 뺀 호박전은 먹어보니 맛이 너무 없었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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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용의 안경을 안경 알을 바꿔 평소에 끼고 다니려고 즉 전체 돋보기용의 안경알을 빼어내고 부분 돋보기로 넣고자 안경점에 갔다가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오는데 어느 할머니가 길가에 잘 익은 누런 호박을 긁어서 팔고 있어서 한봉지 3,000원을 주고 사왔다.
집에 도착해서 대강 점심을 챙겨 먹고, 채썬 호박을 수돗물에 잘 씻고 <메밀 부침가루> 를 넣고 배즙을 한봉 반죽에 넣어 올리브 식용유로 호박전을 한 점 붙여서 먹어보니 역시 맛이 없었다. 이번에는 반죽에 꿀을 조금 넣어 한점 구워내어도 역시 맛이 없어서 꿀을 좀 더 넣었다. 더 이상 꿀을 넣으면 맛은 단빵처럼 달아서 맛이 있어도 많이 먹지 못할 것 같아서 그대로 구워내었다.
1시간 후, 약간 식혀진 호박전을 먹으니 어찌 그리 맛이 좋은지.......
메밀가루는 보통 밀가루나 호밀 등의 밀보다 그 성분이 단백질 성분과 지방 성분이 가장 많아서 ‘ 핫케익용’ (팬에 기름을 두르고 그대로 구운 과자)으로 쓴다고 식품학의 교과서에서는 나와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맛이 있었는지 ?
그런데 이튿날 새벽에 갑자기 입마름 증세가 제법 심하게 왔다.
아이구, 아까운 것 ! 모두 버려야 겠네.....그래서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통에 버리고 말았다. 호박에 비료를 주었기 때문일까 ?

-- 2016. 10. 28(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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