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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부산 선산에 납골묘 허가

작성자
안 * * *



- 요람에서 무덤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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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정은

관련대호 181213(2018. 12. 13, 목요일, 04: 48)
수신처 : 오거돈 부산시장

제 목 : 부산 선산에 납골묘 허가


부산시에는 부산시립묘원과 부산시립화장장(일명 영락공원)이 1곳씩 들어섰다. 바로 그곳은 이전(경남 동래군 당시) 북면 6개동 중에서 A급의 지역이었다. 관할하는 관청인 북면 출장소가 그곳에 있었고 북면 6개동(청룡동, 남산동, 두구동, 선동, 노포동, 구서동)에서 살고 있는 학생들은 바로 그곳에 있는 청룡초등학교에 다녔으며 또한 그곳에는 금정중학교가 있다. 전통있는 동래여중고의 이사장(오씨)의 고향도 노포동이었으며 청룡초등학교 및 금정중학교의 모태는 범어사이다.
제안자의 기억으로는 김영삼 정부, 부산시에서는 산이나 밭에 무덤(묘지) 두지 못하게 했다. 그리해서 부산 근교에는 기장군 정관, 경남 양산 신불산 그리고 최근에는 창원에 공원묘원이 생겼다.
제안자가 부산의 여행사에 얹히어 버스로 교외에 나서면 농촌 밭의 언저리에 곱게 차린 무덤이 적지 않게 보인다. 밭에는 흙이 많아 혹시 무덤이 무너질까 단장을 곱게 했기 때문인데 부산에서도 선산이 없는 이들은 자신들이 소유하는 밭에다 조상의 무덤을 만들기도 했었다.
제안자의 본가는 종갓집의 종손이라 선산이 있다. 제안자의 선친이 이 고향(금정구 청룡동)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가늠해 볼라치면 선조의 묘를 꼽아보면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대강 300년 가까이 살았으며 그 이전에는 울산에서 살다가 이곳으로 옮겨와 살았다고 했다. 부산 동아대학에서 오래 교수로 지낸 작곡가 안일웅 교수의 고향이 울산이다. 퇴직 후 현재 울산에서 살고 계신다.
서론이 길어졌지만 부산시에서도 선산이 있는 시민들은 -선산에 묘지는 금지를 하더라도 - 납골묘는 허가토록 해야 한다. 그리고 산에는 법령상 밭을 일굴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돌아가신 제안자의 선친들은 묘가 흩어져 있다. 부산시립공원묘원(증조모 - 경주김씨) 및 그곳 납골당(화장-안동수 부친 : 증조모의 막내아들), 기장군 정관의 공원묘원(아버지의 고모님들) 및 추모공원(2018년 사망한 제안자의 제부 - 화장), 범어사선 아래 공동묘지 (일제 강점기에 병사로 돌아가신 조부), 경남 양산 신불산 공원묘원 (부모님) 등인데 그리해서 제안자의 증조부와 증조모의 묘가 서로 떨어져 있고 또한 조부와 조모의 묘도 서로 떨어져 있다. 부산시립공원묘원은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일어나기로 되어 있으므로 일어나는 묘는 화장해서 선산의 납골묘에 모시면 되는 것이다. 제안자의 문중도 여타의 가정처럼 한해 한번 신사를 지내고 명절 전이면 벌초도 하며 그리고 매해 제사도 지낸다. 아버지의 기일이 다가오고 있다.
제안자가 제안서를 제출하고 나서 사둔 서적이 10여권 있어 요즈음 뜸뜸이 읽고 있는데 수필집(수필문학 21, 제7집/ 2005년 11월 발간/ 도서출판 )에는 다음과 같은 귀절(126쪽)이 있다. 글쓴이(이종준씨)는 부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필가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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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향에도 몇몇 문중에서는 납골묘를 만들어 놓았다. 우리 문중에서도 의논 끝에 이웃에 새로 조성된 공원묘원에 납골당을 마련하고 선조님들을 한곳에 모셨다. 큰 이유는 벌초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님 내외분의 산소는 그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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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2. 13(목) --
부산시청 (시장 : 오거돈) - 부산민원 120 - 시민참여, 시민게시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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