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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수술 잘 받고 오겠다”던 아버지... 병원에서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작성자
강 * *

안녕하세요.
저는 심장판막 교체수술 과정 중 발생한 문제로 아버지를 떠나보낸 둘째 딸입니다.

이 글을 인천광역시 시민자유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저희 가족이 겪은 일이 단순히 한 가족만의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는 다른 시민들과 환자 가족들에게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2025년 6월 30일,
심장판막 교체수술을 위해 인천 소재 심장전문병원에 직접 걸어서 입원하셨습니다.
수술 전까지 회사에 다니시며 가족들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오신 가장이셨고,
건강을 위해 자전거로 출퇴근하시던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2025년 7월 3일 진행된 심장판막 수술 과정 중 뇌손상이 발생했고,
수술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셨습니다.

병원 측은 이후 “공기색전증 가능성”을 언급하였고,
아버지는 깨우는 과정에서 약 2시간에 걸친 전신 경련까지 겪으셨습니다.
하지만 유가족은 이 사실을 하루가 지나서야 전달받았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광범위한 뇌손상으로 인해 전두엽 기능과 인지기능을 잃으셨고,
9개월 동안 가족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채 처참한 욕창과 부정맥, 감염성 심내막염 등의 합병증으로 고통만 겪으시다 2026년 3월 29일 끝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현재 유가족은 수술 과정과 이후 응급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깊은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진료기록 확보 및 민사소송과 의료 감정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지금까지도 당시 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왜 골든타임 동안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왜 가족들이 9개월 동안 절망 속에서 무너져야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관련기사 1: http://www.inche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6518

관련기사2: https://wooriilbo.com/mobile/article.html?no=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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