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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이강준 기사님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 * *

안녕하세요.
5살 꼬맹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아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생각만해도 한숨나옵니다.
배려없는 탑승자들과 (이제 자리양보는 바라지도 않네요.)
아이때문에 타고내리는데 시간이 걸리다보니 기사님 눈치도 보이고...
덜컹대는 버스안에서 아이 다칠까봐 노심초사...
목적지에 내리고 나면 등줄기엔 땀이 흥건하죠.
늘 이런 마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며칠전 김포 이모님댁에 방문했다가 정말 가슴따뜻한 기사님을 만났네요.
정류장에 정차하기 전부터 아이를 보셨는지 다른승객분들께 아이 먼저 태울수있게 부탁의 말씀까지 대신해주시고 아이가 좌석에 앉을때 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해주셨어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내릴때가되서 북적대면 못내릴까봐 아이와 함께 미리 문앞에 나가있으려하니
정차후에 천천히내려도 된다시며 아이가 위험하지않게 자리에 앉혀놓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전에 다른버스를 탔을때는 아이 손을 잡고 조심히 내리는데 기사분이 버럭하시면서 아이를 안아서 빨리내려야지 손잡고 내리고 있냐며 꾸물댄다고 핀잔을 주셨었거든요.
이런일들이 잦았던탓에 아이랑 버스를 타면 늘 맘이 불편했는데 처음으로 편안한 맘으로 버스를 탔네요.
기사님 성함도 기억합니다.
17번버스 이강준 기사님...
감사합니다. ^^
기사님 같은 분만 계시면 정말 편안한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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