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처음으로 등기소 방문해서 등기권리증을 받아올 일이 있었습니다.
등기소에 가는 것도 처음이고 부동산 처리 자체를 아빠가 하셔서 저는 일주일 전까지도 제 명의로 된 집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갑자기 아빠가 연차때 등기소 가서 권리증 떼어오라셔서 동사무소에서 서류 떼는 것 같은 일인가보다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알아야 할 정보도 많더라고요.
하나도 모르니까 아빠한테 전화를 드렸는데 아빠 성정이 불같은 면이 있으셔서 직원분께 막 화를 내셨나봐요ㅠㅠ
다행히 김현주씨께서 잘 알아봐주셔서 등기권리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처리된 건이라 이미 광역등기국으로 보존되었다고 하셔서 다음 연차때 방문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등기로 발송해주신다고까지 하셨어요.
연차때 여기까지 와야하냐고 그러시면서..
아빠가 화내신 것만 해도 죄송한데 너무 친절하게 처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감기걸리셨던 거 같은데 지금은 완전히 나으셨기를 바라고 저번주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칭찬글이 가산점같은 게 부여가 되면 좋을텐데ㅠㅠ 부여되지 않더라도 그 때 너무 감사했다는 걸 한 번이라도 더 이런식으로라도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다시 한 번 너무 감사했습니다. 복 받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