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주차된 차량(소나타 흰색)의 백미러를 누군가가 훼손하고 사라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응급 처치 후 112 신고 했습니다. 관할 운서동 파출소에서 출동하여 조사 후 다행히 방범 CCTV 바로 아래라고 하여 안심 했습니다 만 이후 확인 결과 화질이 흐려 차량 형체는 식별되나 번호판 확인이 불가능 하다는 결과를 듣고 실망하였습니다. 이왕 설치 하려면 확실한 것으로 하지 하며......
그러나 3일 후 경찰관의 권유에 따라 사건 접수를 했더니 곧 바로 중부경찰서 김성헌 경위님이 찾아와 최선의 조사를 하겠다고 한 뒤, 이틀 만에 가해 차량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와 함께 수고를 하신 분이 중구청 관제센터의 이름을 알 수 없는 직원(그것도 정규직이 아닐 것 이라며)이었다고 했습니다. 마치 CSI 드라마 처럼 가해차량의 전 후 진행경로를 꼼꼼이 추적하여 차량을 특정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그 분께 감사드리며 만약 이름을 알 수 있다면 꼭 커피 한 잔 이라도 대접 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런 분이야 말로 우리들 시민이 진정 원하는 공무원의 표상이 아닐까 생각하며 오래도록 근무 하실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