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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인천시내버스 8번 기사님 칭찬합니다^^

작성자
최 * *

오늘 저를 뭉클하게 만드신 인천 시내버스 8번(송내역->송도) 기사님을
칭찬하려고 합니다.

저는 임신 37주차 임산부 입니다.
오후2시15~20분경 숭덕여중고 앞에서 병원을 가기 위해
8번 버스를 승차 후
핸드폰 케이스에 있는 카드를 찍으려고 했는데... 아뿔사...
카드가 들어 있지 않았어요...
기사님한태 카드가 없다고 죄송하다고 했죠...
현금도 없고 다른 카드도 없냐고 물어 보시길래...
아무것도 없어요... 죄송해요 기사님 라고 했죠..
8번 기사님은 갈때는 데려다 줄 수 있는데 올때는 어떻게 올거냐고
물어 보시더라구요...
저는 아무말도 못했어요....그러더니
본인 사비 1300원을 주시면서 올때 이돈 내고 타고오라고 하시는거에요!!
제가 어떻게 갚으면 되냐고 물어 봤더니 그냥 웃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앞자석은 많이 흔들리니 뒤에가서 앉으라고 얘기도 해주시네요...
정말 저한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너무 감사했어요...
내릴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내렸지만.. 너무 당황한 나머지 성함과
버스 번호를 적지 못했네요...ㅠㅠ
저희 아빠보다도 나이가 많아 보이신 8번 버스 기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꼭 칭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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