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퇴근 후 집가는 길 버스 기사님과 시비가 붙어 여러모로 모욕을 치뤘습니다.
버스를 세우더니 내려서 손 가락 욕과 입으로 욕과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120, 경찰서, 버스 회사등과 통화하였으나, 서로 미루기만 했습니다.
우리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개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식으로만 말하였습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마지막으로 120에 다시 한 번 전화를 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이 아니라면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또 그러더군요..
그래서 관련된 부서가 정말 하나도 없냐고 하니까 그럼 버스 정책과? 라는 곳으로 연결 시켜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답변은 똑같을 거라며...일단 연결시켜달라고 하여
정책과 담당 선생님과 통화를 하였고, 제 말을 들어주시는 유일한 분 이셨습니다.
아무튼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 지도 하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라가 어지러운 이 시점에 제가 본 공무원분들 중 제일 이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