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을보러가는데 다른날은 그냥택시타고 후다닥다녀왔었거든요 근데같이가는언니가 간만에 버스좀타보자고해서 물어물어15번버스가 만수시장간다고해서 수다떨면서 기다렸죠
그러다버스를탔는데 웬걸ᆢㅠㅠ카드를안가져온거에요 그래서아저씨한테 죄송한데 현찰로 드려도되냐고 5만원밖에없어서 얘기하고드릴려고했는데 다음에 카드로 두번찍어달라하시더라구요 되게 무뚝뚝해보이셨는데 의외의친절에 고맙더라구요 다른아저씨들은 내려서충전해서타라 바꿔타라 그런아저씨들도많은데 저한명두아니고 언니까지탔는데 어쩜그리 시원하게 그렇게 얘기해주시는지 고맙습니다 이렇게 각박한세상에 이런거에정을느끼네요 내릴때보니기사님성함이있더군요 이환신기사님 다음에꼭타면 두번꼭찍을께요 약속^^ 생각해두었다가 이렇게 글남깁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