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저희 엄마가 국제성모병원 1025호실에 척추 전방위증으로 입원해 있을때 일입니다.
앞에 환자분이 욕창도 심하고 다리 한쪽을 쓰지못해 침대에서 앉은채로 잠을 자야 할정도로 상태가 심각해 병원에 입원해 계셨는데 수급자로 간병도움을 받고 계시더라고요. 아침에 와서 저녁에 퇴근하는 김선희씨라는 돌보미님이 계셨는데 전 그렇게 열심히 환자를 돌보는 분을 처음 봤습니다. 도착하셔서 집에 가실때까지 환자를 씻기고 청소하고 먹이고... 돈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 아니고 봉사 정신이 투철하지 않으면 저렇게 못하겠다 싶어 꼭 어딘가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세상에는 그런 분도 계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