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거주중인 주민입니다. 추석연휴기간중인 주말에 평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연수도서관과 도서관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천광역시에는 많은 수의 장애인이 있습니다. 저역시 지체장애2급의 장애인입니다. 제가 장애가 있기전에는 정말 몰랐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책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일인지를이요..

장애가 생긴후 도서관에 가는게 불편해서 꺼렸었는데 연수도서관은 타도서관과 달리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이 타도서관에 비해 월등히 잘 되어있습니다.
첫번째로 도서관 출입구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경사가 완만한 장애인 경사로를 만들어서 접근의 편리성을 도모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도서관 출입문과 장애인열람실 출입문을 미닫이식이 아닌 자동문으로 설치하여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하신분들에게 너무나 편리함을 주고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정말 감사하게도 장애인 열람석이 아닌 장애인들을 위해 별도로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장애인열람석이 아닌 열람실을 별도로 설치해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보다 넒은 좌석에서 편리하게 공부하고 책도보고 정보탐색도 하게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연수도서관에서는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없는 뇌성마비 장애우나 저처럼 지체장애가 있는 장애우, 그리고 자폐증세가 있는 장애우, 시각장애우 등 다양한 장애우들이 도서관을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장애인 열람실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확대경과 장애인들의 정보화능력 향상과 사이버대 굥부를 하는 장애인들과 장애인들의 정보검색 편리를 위해 컴퓨터가 비치되 많은 도움이되고 있습니다.

저역시 이곳에서 공부하여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2개나 취득했습니다.
아마도 연수도서관의 장애인 열람실이 없었더라면 어려웠거나 그 시기가 늦춰졌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도서관 관장님과 도서관에서 근무하시며 학생들을 안내해주시는 선생님들도 무척 친절하시고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용자에게는 친절히 안내해주고 항상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십니다.
일례로 도서관 진입로 외부 계단에 난간이 설치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한것이 우려되 난간도 설치해 주셨습니다.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리와 안전 두가지 모두를 위해서 인듯 싶습니다.^^
암튼 운영자 측면에서 생각하는게 아니라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편리와 서비스를 제공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종종 연수도서관 장애인 열람실이 소문이 나서 연수구가 아닌 계양구나 타구 장애인들도 와서 공부를 할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연수도서관은 연수구를 넘어 인천을 대표하는 도서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장인이지만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갖고자 퇴근후나 휴일 연수도서관 장애인 열람실에서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아 연수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마음을 마음의 양식인 책으로 더욱 풍요롭게 만들수 있게 해주시고 나아가서는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연수도서관과 관장님 그리고 열심히 근무하시는 도서관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