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어제 저녁6시쯤 30번 버스에 핸드폰을 버스에 두고내렸습니다.
그로부터 1시간 뒤쯤 핸드폰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제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더니 기사님께서 받으셨습니다. 그러면서 핸드폰 갖고있으니 걱정하지 말라하시고 번호판이 2712라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핸드폰을 잃어버린것이 처음이라 어린마음에 계속 전화하게 되었는데 귀찮으실텐데도 다 받아주셨습니다.
제가 서창동에 사는데 마침 30번버스 종점이 서창동이라 기사님이 서창동 들어오시는 시간에 맞춰 핸드폰을 찾으려고 여쭈어 봤는데 11시 40분쯤 서창우체국을 지나간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면 11시 30분쯤 서창우체국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미리나와있으면 춥다고 전화를 먼저 하고나오라고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동,,,
그 후 통화를 해서 종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박카스를 사서 기사님께 정말정말 감사하다고하니까 기사님께서 웃으시면서 오히려 더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글이 기사님께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정말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제물포교통 30번 번호판2712 어제 11시 40분쯤 서창2지구 도착하신 기사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늦은시간까지 운전하시느라 힘드실텐데 항상 안전운전하시구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이편지 꼭꼭꼭 좀 전해주세요ㅜㅜ 감사합니다